[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14개 지구 임대아파트 내 승강기 197대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반영한 승강기 유지관리 공사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연 1회 정기검사를 통해 노후화 정도를 고려해 승강기 보수나 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의 경우 승강기 28대를 정기검사하고, 자체예산(9천2백만원)을 투입해 4월 한 달에 걸쳐 승강기 16대에 대해 주요부품인 상‧하 이동 동력전달 벨트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승강기의 소음·진동을 줄이고 운행·고장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사전 예방차원에서 시행됐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정기검사 외에 매달 실시하는 자체검사를 병행해 승강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체검사 후 주요부품 교체 등 유지보수사항은 지정보수업체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있다.

공사는 승강기 관련 유지보수공사 등을 위해 전년도 1억4천7백만 원을 사용했고, 올해도 2억8천5백만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개금2지구 영구임대아파트 3개동에 대한 승강기 증축공사도 시행할 계획이다. 증축공사는 아파트 동당 승강기가 1대밖에 없어 불편을 겪는 입주민 편의증진을 위해 해당 동에 승강기 1대를 추가하는 공사이다. 

내년에는 노후화된 승강기 총 17대(부곡지구(8대), 개금2지구(9대))를 교체하는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관리 중인 전체 아파트의 승강기에 대해 주기적 검사와 시설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 확보 및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