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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지속 가능성’에 초점, 공사 출범부터 16년째 이어진 사회공헌활동 최상기 기자 2022-08-12 08:30:55

[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는 부산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 사회공헌 활동의 주된 방향은 ‘지속 가능성’이다. 공사는 단순 나눔이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봉사단 운영, 직원 재능기부, 시민 참여형 기부활동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교통공사가 2022년도 상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결산하며 그동안의 소회와 다짐을 10일 밝혔다.


자발적이고 꾸준한 직원들의 참여

공사는 직원들부터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2006년 공사 출범과 함께 직원들의 의지로 사내 봉사단인 ‘휴메트로 봉사단’이 창단되어, 2022년 현재 27개 봉사단 1,728명의 단원들이 1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환경정화, 주거환경 개선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기계설비사업소 직원 103명으로 구성된 ‘해오름 봉사단’이 눈에 띈다. 해오름 봉사단은 부산진구 소재의 보육원을 월 1회 이상 방문하여 물품 및 장학금 후원과 함께 진로상담 멘토링, 시설물 보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공로로 해오름 봉사단은 올해 제100회 어린이날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활동도 꾸준하다. 공사는 2006년부터 매월 1천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를 모아 백혈병소아암 환아 및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왔다. 모금액은 매년 3천만 원가량, 16년간 총 3억 8천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2020년에는 임직원 임금을 모아 마련한 10억 원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한부모 가정 학생 2,000명에게 전달하였다.



축구교실 운영 등 유·청소년 맞춤 교육기부

공사 임직원들은 직무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소년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알차다.

부산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공사 축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축구단 코치와 선수들이 직접 강습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일반 초등학생에서 취약계층 아동으로 변경하였다.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학생들이 무료 축구 강습을 받는다.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기회 지원을 위해 제1회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 축구대회에 유니폼 80벌 및 후원금도 지급하였다.

또한, 기관사가 직접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은 청소년들에게 기관사 업무를 생생하게 전한다. 공사는 2015년부터 2,844회의 진로체험으로 248,925명의 청소년에게 기관사와의 1:1 직업 상담, 시운전열차 간접 운전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전국 도시철도 기관 최초 ‘진로체험 기관인증’과 함께 부산시·교육청의 교육메세나탑 6회 수상, 교육기부대상 2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시민 참여형 나눔을 통해 기쁨이 두배


한편 시민 참여를 통한 기부활동도 활발하다. 2016년 BNK부산은행 등 기관 협업으로 처음조성된 ‘건강기부계단’이 대표 사례다.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적립되는 구조로, 매년 총 1억 원 가량 모금된다. 현재 1~3호선 5개역(경성대·부경대역, 남포역, 사상역, 사직역, 부산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 건강증진과 기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꾸준한 시민호응을 얻고 있다.


1호선 명륜역에 2006년 자리잡은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도 공사의 오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시민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을 저소득층 학비,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 및 환아가정 생계비 등으로 지원한다. 지난 15년간 807명, 132개소에 총 9억 6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공사는 ESG 경영을 통해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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