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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신화, 김윤진 명문부동산 회장 - 남다른 사업 감각으로 30년간 전국 부동산업계 1위 수성
  • 기사등록 2017-03-29 13: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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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간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면서 지속적인 사회 환원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해온 인물이 있다.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토종기업인, 김윤진 (주)명문부동산 회장(59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부동산 중개부터 컨설팅까지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

김 회장은 20대 후반 부동산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후 남다른 감각과 부지런함으로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로 우뚝 섰다. 특히 2004년에는 부동산전문회사인 (주)명문부동산과 (주)부동산투데이를 설립하며 경영일선에 나섰다.

10여년이 흐른 지금 명문부동산은 연간 거래금액 1조원대, 직원수 100여명(부산 연산동 본사)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규모는 부산지역 업권 통틀어 10위권으로, 30년간 전국 부동산업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명문부동산은 부동산 전문회사답게 조직구성도 개발사업부, 자산관리부, 국내투자본부, 온라인사업본부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부동산 중개부터 자산관리, 컨설팅, 법률정보, 건축, 인테리어, 분양대행 등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에 연산동 본사 1층에 VIP룸을 오픈해 부산경남지역의 자산가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명문부동산 본사 1층에 VIP룸이 오픈하면 고객들에게 라운지 무료사용과 세무, 법무, 건축, 무료상담, 경조사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부동산투데이에서는 어린이 대공원부터 지하철관리, 청소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포인트 “소형평수를 주목하라”

그는 부동산 전문가로서 투자 포인트도 명쾌하게 짚어줬다. 장기적인 수익성을 볼 때 부동산이 수년 내에 증권이나 보험보다 각광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부동산은 호황과 불황이 없다”는 게 김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불황은 불황대로, 호황은 호황대로 부동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은행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수익성 부동산’이 단연 인기매물로 꼽힌다. 특히 목좋은 상가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프랜차이즈업계의 큰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과거 김 회장의 손을 빌려 건물을 매입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수익성 부동산 투자의 이점으로 임대이자율(월세)이 은행금리보다 높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전하게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점을 꼽았다. 실거래가로 거래되는 토지의 경우 향후 팔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월세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성 부동산을 권한다.

그는 “주택은 대출이자 부담이 커서 향후 문제가 생길 있지만 수익성부동산은 땅값 상승으로 불황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수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귀띔했다.

부산경남 지역도 인구수가 줄어드는 대신 1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평수의 수익성 부동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은 동부산권(주거용)과 서부산권(유통단지)로 나뉘는데 정관신도시와 양산신도시, 일광신도시 등은 땅값이 많이 오른 반면, 동구와 서구 등 구도심권은 대형평수나 분양상가 위주여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다고 한다.

부산 연산동에 위치한 명문부동산.

▲사회환원·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 이바지

김 회장이 부동산 투자업을 해오면서 가장 중시 해온 것은 ‘상생경영’이다. 이윤보다는 직원들이 생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직원교육을 직접 챙겨왔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봉사와 기부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는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AMP 총동문회장, 부산 센텀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 부산JC지구 임원, 국제로타리 3661 지구임원, 바르게살기 부산시협부회장 등 다양한 모임을 이끌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발전과 투명한 기업경영을 실천한 공고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부산포럼으로부터 부산시민산업대상을 받았다.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도 열심이다. 김 회장은 2013년 지인들과 함께 부산 센텀라이온스를 결성, 세계 아동치료와 청소년 교육 기금 마련을 위해 1인당 1000달러씩 모아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장례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해운대구청과 쌀, 라면 등 2억원 가량의 물품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바쁘게 사는 것이 젊게 사는 비법”이라며 “봉사를 통해 에너지를 쓰면 삶의 활력소가 생겨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이렇듯 대외적인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내의 내조 덕분이다. 그는 “장인어른이 로타리클럽도 창립하고 여러 사업을 하셨는데 그런 장인을 보고 자란 아내가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도와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람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철학

김 회장은 향후 부산지역에 3대가 같이 살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다. 청소년, 한 부모, 노인 등 갈 곳 없는 사람들이 가족처럼 외롭지 않게 어울려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다.

그는 “내가 부산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듯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뤄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명문부동산을 국내의 대표 부동산전문투자회사로 성장시킨 김 회장의 저력은 부동산 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과 전문성은 물론, 돈보다는 ‘사람가치’를 중시하는 그의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앞으로도 김 회장이 써 나갈 부동산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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