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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배출시설 부적합 사상구 5건 최다 - 부산시, 대기배출시설 오염도 검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18-02-08 1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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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부적합 8건이 적발됐다. 이중 사상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 2건, 남구 1건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용주, 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부산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오염도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7년에는 부산지역 총 168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서 2016년(233건)보다 44% 증가한 335건의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주요 검사항목은 먼지, 총탄화수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황화수소 등 25개이다.

검사결과, 먼지 3건, 염화수소 3건, 총탄화수소 1건, 질소산화물 1건이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2.4%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냈다. 2016년 부적합 4건(부적합률 1.7 %)에 비해 다소 증가한 8건(부적합률 2.4 %)이다. 이것은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검사 강화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사상구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하구 2건, 남구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구의 대기배출시설이 낙후되어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였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이번 기준 초과 시설에 대해 그 결과를 구·군청 등으로 통보하여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여 부산지역의 대기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의 대기질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해를 예방하고,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군청 등에서 대기오염도 검사를 의뢰 받아 지속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 및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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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8 13: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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