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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하여 새 단장을 마치고 24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 위치한 생태학습문화공간으로, 화포천의 우수한 습지생태를 잘 알리고 생태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건립되었다.

시설 개장이후 전시시설의 노후화와 관람객 휴게공간과 주차공간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김해시에서는 2016년부터 대대적인 기능보강에 나섰다.

먼저 생태학습관 인근에 47면의 부설주차장을 조성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으며, 환경부와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을 받아 총 13억의 예산을 들여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 리모델링을 시행하였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건축물을 증축하여 방문객 휴게실을 조성하였으며, 야외 조경공사를 통한 친환경 휴게쉼터 조성, 전시시설을 전면 새로이 설치하여 관람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전시실에는 증강현실(AR) 체험을 통해 화포천 배경화면에 수달,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동물의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포천 4계절 환타지아 영상시스템 구축 등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306종의 생물표본과 29종의 모형 전시를 통해 방문객에게 습지생태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새로이 조성된 기획전시실에는 바닥 인터렉티브를 설치하여 방문자의 발자국 움직임을 인식하여 화포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나타나도록 하여 습지생물에 대해 재밌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은 습지로서의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23일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을 받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역할이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금번 생태학습관 기능보강사업을 통한 새 단장으로 향후 습지생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더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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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0 1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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