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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주) 살리기 경남도민대회 - 한 대행, “성동조선, 결코 포기할 수 없어”
  • 기사등록 2018-04-20 1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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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생존권보장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와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4월 19일 오후 6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중형조선살리기 2차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민대회는 성동조선해양(주)의 법정관리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법정관리 수용으로 회사 생존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도민대회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노회찬 국회의원과 김종훈 국회의원, 성동조선․STX 노조, 조선산업살리기 경남대책위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위기에 처해 있는 조선업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성동조선은 한때 세계 9위에 오르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매출규모와 고용효과에 있어 타산업과 비교할 수 없는 통영과 경남의 대들보 기업이므로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3월 8일 ‘성동‧STX조선해양 정부 처리방안 발표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이후 3월 26일 산자부 주관으로 지역대책 TF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와 대책을 협의해왔다.

그리고 조선업종 위기와 대량실직에 대한 긴급대책으로 400억 원 규모(경남도 10억 원 출자)의 조선업 구조개선펀드 출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4월 5일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받았다. 3월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통영의 유일한 희망인 성동조선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면서, “성동조선해양(주) 노동자와 도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경남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주)은 지난 20여 년간 조선 기반산업을 두루 거친 통영 대표기업으로 세계 최초 GTS(Gripper Jacks Translift System) 공법개발, 육상건조 사상 최초 8,800TEU 컨테이너선 건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통영시․고성군 수출의 78%와 고용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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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0 1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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