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박철만)는 7월 24일 광안대교 및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활동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하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광안리 해수욕장 내에서 물놀이 중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출동구조대(남부구조대, 해운대구조대, 수상구조대)가 제트보트, 구조보트, 잠수장비세트 등 수난 장비를 동원해 요구조자를 구출했다.

또한 훈련 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에 들어가기 전 지켜야 할 안전수칙 및 익수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 등 안전한 물놀이가 정착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하여 구조기법 전수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내․해수면 수난 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면서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제와 같은 대처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통하여 해수욕장의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