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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산지 표시위반 등 31개소 적발 - 수입산 단호박 국내산으로 둔갑해 납품
  • 기사등록 2018-09-13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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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추석 성수식품 취급업체와 축산물 유통과정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한 결과, 31개소를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원산지 거짓표시 8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6개소, 무허가 도축행위 6개소 등이다.

부산시 A업체(❍❍도매시장 내)는 뉴질랜드산 단호박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여 대형병원과 대기업 등에 납품하였으며, B업체(중구 소재)는 칠레․독일산 삼겹살을 미국산으로, C업체(기장군 소재)는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축산물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마트나 식육판매업소에서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판매하였으며, 무허가 상태로 닭, 오리 등을 불법 도축하여 판매해 온 상습적인 업주(북구·금정구 일대)들도 이번 수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에 대한 위반행위 우려가 높고, 무허가 시설에 도축한 축산물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추석 연휴기간에도 바른 먹거리가 식단에 올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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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3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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