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 아르피나에서 정희준 사장과 곽영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관광공사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선포식에 앞서 외부 인권전문가를 포함한 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하였으며, 공사 이해관계자들에게 인권경영헌장을 전파하였다.

이날 선포된 인권경영헌장에는 인권·노동·반부패 등 가치 지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 차별 금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 조성, 성희롱·성폭력 피해 방지, 신속한 구제조치 및 사전예방 등 9개항의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공사는 여성친화기업 및 워라밸 우수기업 선정, 계약 등 공사업무에서도 갑질근절 노력을 해 왔으나,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 보호와 인권경영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고자 다짐하는 한편, 임직원의 인권감수성 제고를 위한 관련 교육도 실시했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인권경영은 법적 잣대를 넘어선 인권감수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하였고, 곽영빈 노조위원장은“인권경영 선포식이 행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관 운영 및 주요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등의 구제절차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인권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