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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경마공원, 어린이날행사로 ‘포니페스티벌’ 개최
- 예년과 달리 유료체험을 추가해 보다 알찬 어린이날 행사가 될 것

지난해 어린이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때 아닌 ‘비상경보’가 발령됐었다. 2005년 개장 이후 하루 방문객 최대인원인 5만 3천 여 명이 이날 하루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었다.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경마공원 관계자들은 고객 입장시각 몇 시간 전부터 출근해 당일 행사상황을 체크하기 혼이 빠질 만큼 바빴다. 고객 입장시각은 9시였지만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인 10시경, 경마공원 전 주차장은 이미 만차를 이뤘다.

부경경마공원은 갓길주차까지 합치면 약 6천 여 대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날 아침부터 몰려든 방문객을 감당해내기엔 무리였다.

 
2013년 어린이날을 앞둔 이번 주도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또다시 비상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마공원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입장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작년 어린이날보다는 많은 인원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행사준비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올해 어린이날,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방문객 맞이에 어떤 아이템으로 준비하고 있을까? 우선 경마공원이 내건 어린이날 행사명부터 살펴보자.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CS마케팅팀 강현수 팀장은 “금년도 어린이날 행사명은 ‘포니 페스티벌’로 정했다”고 밝혔다.

행사명 ‘포니 페스티벌’답게 조랑말과 관련한 행사는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경마공원 어린이날 행사를 꾸몄다는 설명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경마공원의 자랑, 조랑말 관련 체험이벤트다. 5월 4일부터 어린이날 당일까지 사행되는 어린이들 키보다 작은 미니호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타임이 제공된다.

말은 원래 대동물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니호스는 계량을 통해 다 자라도 성인 허리정도의 키가 전부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마치 강아지를 대하듯 미니호스와 금방 친해진다.

어린이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니호스와 함께 추억을 사진에 남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미니호스를 활용한 ‘포니공연’도 특별한 볼거리다. 이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에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포니마방체험’도 호스토리랜드 내 말 체험 전시관 인근에서 이뤄줘 덤으로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행사를 이루 열거하긴 어렵지만 그중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캐릭터인 ‘토마스’다. 또한 캐릭터를 활용한 ‘토마스 전기기차’체험도 가능하다고 공원측은 귀띔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마스 전기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토마스 전기기차체험은 더비랜드 광장에서 진행되는 유료프로그램으로 이용요금은 3천원이다. 또한 더비랜드와 호스토리랜드에서 이뤄지는 3D, 4D 입체영상 체험전도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이벤트이다.

전기차 체험과 마찬가지로 이용요금은 3천원이다. 또한 경마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꽃마차와 이색바이크도 오랜 겨울잠을 끝내고 어린이날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다. 꽃마차는 22인승 전기자동차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이색바이크는 호수를 한 바퀴 돌게 된다. 꽃마차 패키지와 이색바이크 1회 이용요금은 모두 2천원이다.

경마공원 행사의 메카인 더비랜드 내 소공연장에서 펼쳐질 공연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어린이날 당일 무대행사가 집중되어 있는데, 그 중 ‘馬음과 馬음으로’라는 행사명으로 진행되는 특별행사가 관심이다.

다문화, 장애아동 등 9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91명이 함께하는 대형 떡나눔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형 시루떡을 직접 제작한 후 커팅 퍼포먼스까지 현장에서 모두 이뤄지게 된다. 직접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대형 시루떡을 만들고 커팅하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더비랜드 공연장에서 세계 최초의 해산물 마술사인 ‘매직퍼포먼스’도 예정되어 있으며 전문 댄스그룹의 오프닝 댄스공연도 볼 수 있다. 또한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동화를 다룬 뮤지컬 형태의 아동극도 열리며 어린이들의 다양한 끼를 뽐낼 수 있는 ‘개인기 배틀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다.

유.무료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4일과 5일 양일간 더비랜드 광장 일원에서는 부경경마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소형 말인 ‘바우’의 그림을 얼굴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열리며, 비눗방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만 운영하는 솜사탕 이벤트는 호스아일랜드에서만 진행되는 무료이벤트이다. 만들기 체험 유료 이벤트로는 더비광장에서 편자 스탬프체험,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행운의 타로점, 마패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외부기관 연계 행사로, 굿 네이버스에서 어린이날 당일에 한해 미아방지 팔찌 및 기념품 배부할 예정이며 김해 도예협회에서는 도자기체험 및 상설전시도 병행한다.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행사로 일일소방관 체험도 예정되어 있다. 외부기관 연계행사는 모두 더비랜드 광장에서 진행된다. 공원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을 참조해 자세한 사항을 체크하면 알뜰하게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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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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