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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신선한 채소로 바꿔드려요~
◆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재활용품 교환장터’ 5월부터 매월 1회 운영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오는 5월부터 대형마트와 SSM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사업‘의 일환으로 ’ 업사이클링 장터‘를 운영한다. 이 장터는 5월 9일 연일시장 주변 연봉공원에서 처음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매월 1회 전통시장 주변 공터에 구청에서 직접 ‘재활용품 교환장터’를 열어 주민들이 재활용품(7종)을 가져오면 그 양만큼 전통시장에서 채소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 주고, 이 쿠폰은 바로 교환장터 옆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채소를 살 수 있다.

재활용품 교환품목 중 파지의 경우, 파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염려하여 파지와 유리병은 제외되며, 3개 시장(연일, 거제, 연동시장) 주변의 공원과 공터에서 매월 ‘재활용품 교환장터’를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재활용품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비경제성(건전지, 종이팩)재활용품에 대한 주민의식 부족으로 수거율이 10%대로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 편의시설 설치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추진되어 기존 이용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나, 새로운 고객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제 포커스를 전통시장을 이용하던 고객에서 평소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으로 맞춰야할 필요성이 필요했고, 이러한 관점에서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은 시기적절하다.

연제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은 재활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사업인 만큼, 개최장소가 올해 3개 시장이지만 내년에는 연제구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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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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