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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코리안더비까지 우승하며 2013년 오픈경주 3연승>
2013년 코리안더비(GI, 국1, 1800M, 별정Ⅲ)에서 부경소속의 ‘스피디퍼스트’(암,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19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오후 4시 35분 출발)로 개최된 경주에는 서울과 부경의 16두 경주마들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였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선두에 나선 것은 조인원 기수의 ‘흑룡비상(서울)’과 함완식 기수의 ‘타이탄(서울)’이었다. 그러나 4코너를 돌 때까지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고 있던 후지이 기수의 ‘스피드퍼스트(부경)’가 직선주로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마필들을 단숨에 따라잡았다. ‘스피드퍼스트’는 결승선까지 재역전을 허락하지 않으며 끝까지 선두를 수성,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위는 이상혁 기수의 ‘운해(서울)’, 3위는 유현명 기수의 ‘메이저킹(부경)’이 차지했다. 한편, 삼관마 첫 관문을 무난히 통과하며 삼관마 달성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스팅레이(부경)’는 컨디션 난조로 입상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금년도 세 번째 오픈경주였던 코리안더비까지 부경이 우승, 부경은 금년도 오픈경주 전승을 기록하며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다.
<송경윤, 조찬훈 기수 지난주말 나란히 3승 기록>
코리안더비(GI)가 치러진 지난 주말,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 중 7명이 오픈경주 출전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으로 향했었다. 서울로 우너정을 떠난 기수들은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성곤 기수를 비롯해 후지이, 김동영, 유현명 기수 등 다승 상위권 선수들이었다. 평소 선두권 선수들에 밀려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수들에게는 이만한 호재가 또 있었을까? 상위권 선수들이 빠진 부경경마공원의 지난주 기수 성적을 살펴보니 송경윤 기수(32세, 32조 소속)와 조찬훈 기수(35세, 26조 소속)가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기수는 지난주 나란히 3승씩을 기록했으며 출전 횟수도 동일한 13전씩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기수는 승률도 23.1%를 기록해 주간 기수랭킹에서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송경윤 기수는 2007년 데뷔해 지금까지 1230전 106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에서의 우승기록은 아직까지 없다. 조찬훈 기수는 현재 부경경마공원 기수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했었다. 현재 2527전 272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는 2008년 코리안오크스(GII)에서 ‘절호찬스’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경 견학프로그램, 접수처 공사로 사무실 이전 운영>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이종대)는 경마공원 무료견학프로그램의 접수처 사무실을 중문 고객출입구 우측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22일(수) 밝혔다. 이는 앞으로 두 달간 진행되게 될 공원투표소 이전공사의 일환으로, 공원투표소가 현재의 견학접수처 사무실로 이전해오기 때문이다. 공원투표소는 기존 더비랜드와 포니랜드 사이에 위치해있어 경마고객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도가 높아 고객들의 불만이 가중되던 곳이었다. 따라서 이번 이전공사가 완료되면 방문목적별 고객의 분산으로 혼잡도는 낮아지고 이용객들의 편의제고 차원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견학프로그램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접수처 사무실 맞은편(중문입구 우측)에 임시공간을 설치, 운영을 지속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견학프로그램사무실 옆에 위치하던 종합안내소와 경마체험관은 공사기간 운영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