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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입은 물고기 있다! 없다? - 30일부터 육•해•공군, 해병대 대상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할인 혜택 선보여
  • 기사등록 2013-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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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딱한 갑옷을 입고 각양각색 뛰어난 위장술 펼치는 갑오징어
- 단단한 골질판으로 변형된 비늘로 덮여진 철갑둥어
- 갑옷과 함께 착용하는 쇠로 만든 모자인 투구 모양을 닮은 투구게

부산아쿠아리움은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현 군인 대상 특별 할인 및 전쟁 물고기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올해 말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육•해•공군, 해병대를 대상으로 본인 1만 2,000원을 비롯해 동반 3인까지 1만 5,000원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군인 신분증 또는 휴가증 소지자에 한해서 적용된다.

또한 전쟁시 군사들이 착용하는 갑옷과 투구의 모습을 형상화한 다양한 물고기를 전시한다. 딱딱한 갑옷을 두른 듯하여 이름 붙여진 갑오징어(학명 Sepia officinalis L.)를 선보인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는 달리 석회질로 된 패각이 있어 딱딱하며 세 개의 심장과 청록색의 혈액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위장술이 뛰어나 노란색, 주황색, 청록색 등으로 자신의 몸 색깔을 변화시키며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자신의 몸 절반을 암컷과 같은 무늬와 색깔로 바꾸기도 한다. 이는 지하 3층 바닷속 카멜레온 수조에 전시되어 있다.

철갑둥어(학명 Monocentris japonica)는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몸과 머리에는 단단한 골질판으로 변형된 비늘로 덮여있다. 발광을 화려하게 하지는 않지만 아래턱 밑에 발광기관이 있다. 이는 지하 3층 생명의 다양성 수조에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투구게(학명 Tachypleus tridentatus)는 머리가슴과 배 부분이 석회질 갑각으로 덮여 있다. 특히 머리가슴이 갑옷과 함께 착용하는 쇠로 만든 모자인 투구 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졌다. 이는 지하 3층 갑각류 수조에 전시되어 있다.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곽현일 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전쟁 관련 물고기를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51-74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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