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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다른 구군과 차별되는 서구의 경쟁력과 자랑은.

 서구는 역사와 전통의 도시이다.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정부청사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임시수도 기념관이 있고 부산 최초의 수도시설인 구덕수원지 부산 최초의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등이 있으며 부산대, 동아대, 고신대를 비롯한 3개의 대학이 있다.

 서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관광산업에 유리하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송도해수욕장, 부산의 명품길인 송도해안볼레길, 암남공원,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마산 전망대와 조각공원, 편백숲길이 일품인 대신공원, 구덕산과 구덕문화공원, 엄광산 숲길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부산의 4개 대학병원 중 3개가 위치하고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환경, 전국 수산물유통량의 30%가 거래되는 부산공동어시장과 국제수산물도매시장, 국제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가 있는 수산물류 중심도시이다.

Q. 송도 해수욕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선정됐다. 송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어떠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송도해수욕장은 올해로 개장한지 100년이 되는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해수욕장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기네스 12선에 선정됐다. 그에 따라 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송도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화사업, 시설복원사업, 기념행사 등 총 43개 기념사업을 확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송도의 역사를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록물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영상기록물제작과 송도100년사 편찬이 완료되었으며, 송도를 사계절 관광지화하는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에 국비 100억을 확보하여 거북섬 일원 개발, 오션파크 조성 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송도 해양레포츠센터는 18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착공하여 올해 상반기 중 완공된다. 이 시설이 운영되면 송도가 해양레포츠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올해 8월에 송도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전국에서 5천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송도를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도의 명물시설도 복원됩니다. 다이빙대는 올해 6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구름다리는 내년까지 복원이 되며, 해상 케이블카 설치도 민자사업으로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100주년 기념주간 중 기념공원 준공식, 타임캡슐 매설, 한일 국제문화교류, 경축행사 등 연중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이다.


Q. 감천항에 건립중인 국제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가 상반기 중에 완공되는 것으로 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수산물 수출가공선진화단지는 2009년 착공하여 올해 7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1,421억원을 투자하여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옆에 대지면적 67,000㎡, 연면적 83,000㎡에 지상7층 규모로 수산가공 공장 56개소, 연구시설, 수출입 전용부두 등을 갖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대규모 아파트형 수산가공단지이다.

 지금 입주업체를 모집 중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원료공급에서 제품 생산, 선적 등 가공에서 수출까지의 전 과정이 One-Stop 체계로 운영된다. 서구에서는 현장 여건에 적합한 수산물 가공수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유망 중소 수산가공 수출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 제공과 수출상품에 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경제 파급효과로는 총생산 유발 3,901억원, 총취업 유발 3,504명이라는 용역결과가 나와 있다.

 또한, 부가적인 효과로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등 주변의 확보된 기반 시설들과 연계 개발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 증대, 경영개선 및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공동 브랜드화에 따른 마케팅 효과 증대, 공동 연구시설 활용에 따른 신제품 개발 능력 향상과 감천항 및 주변 냉장 냉동 창고 업체, 가공업체, 수산물 도매시장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서구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Q. 교육 1번지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 정책과 계획이 있다면.

「꿈이 있는 도시,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 인재의 중요성을 깨달은 도시는 영원히 발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도시 행복 서구”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성적이 우수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나아가 국가와 서구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기금 30억원 조성을 목표로 재단법인「부산 서구 장학회」를 5월초에 설립했다. 현재 6억 5천천만원의 기금이 모인 상태다.

이와 아울러 경남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올해 지정되었습니다. 전통의 명문고 부활 및 육성을 위하여 교육부와 시 교육청, 서구에서 올해 3억원을 지원했고, 향후 5년간 매년 3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대하여 매년 2억원 정도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컴퓨터 및 도서구입, CCTV 설치, 운동장 모래 포설, 학교 강당 건립지원 등 학교환경시설 정비 등에도 별도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구청 내에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를 설치하였고, 관내 동 주민센터와 관내 학교, 지역학습기관이 협약을 맺어 1동-1교 희망교육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토요스쿨 운영, 릴레이 어린이 책잔치, 방과후 하계 동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수능방송 지원, 원어민 화상영어시스템 운영, 구덕 디지털 스쿨 등 사이버 학습관 시스템도 구축하여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예체능 분야의 창의성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하여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여학생 축구대회, 어린이 인라인대회, 문화재 전수학교 지정 운영, 방과후 학교 페스티벌 개최, 어린이 체능교실, 청소년 체력교실, 진로캠프, 토요일에 만나는 문화아카데미,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Q. 현재 임기 1년이 남은 시점에서 민선 5기 내세웠던 공약 사항들에 대한 평가는.

 구름다리와 해상케이블카, 해상다이빙대, 포장유선의 복원사업과 송도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2012년 공공부문에서 2,193개의 일자리와 예비 사회적 기업 6개소에 56명, 마을기업 3개소에 2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올해도 2,5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고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사랑의 띠잇기 사업도 매년 10억원 성금과 성품이 기탁되어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였고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실직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자활기반 조성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주력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는지.

충무재정비와 사업의 경지역은 48억의 예산으로 가장 시급한 주민불편 해소사업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남항 국제수산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되어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면 서구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벽시장 주차장 건립, 아케이드 설치, 서대신동시장 고객쉼터 건립, 어닝 설치 등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통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장애인들의 오랜숙원사업인 장애인복지관도 총사업비 39억원을 들여 동대신1동에 건립되며 현재 설계중에 있다.

 구덕운동장 재개발, 꽃마을 재개발, 천마산 모노레일 조성, 부민산 근린공원조성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서구는 새롭게 변화되고 원도심 중심구로서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충무동 재정비 해제지역은 작년에 33억과 올해 15억원의 예산으로
가장 시급한 주민불편 해소사업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서대신1,3지구 재개발 아파트가 높은 가격에 분양되었고, 11개소의 타 지역도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활력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동아대 부민동 캠퍼스 주변을 중심으로 부민동 임시수도 기념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시켜 활기를 찾고 있으며, 고지대 지역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서구 주민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도심 서구가 부산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에 역점을 두면서 미래를 밝힐 비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희망찬 서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원도심 서구의 중흥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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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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