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윤강수)는 구덕운동장 환경개선사업(의자, 전광판 교체)으로 새롭게 단장된 구덕주경기장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영화상영’을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요일 가정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구덕주경기장을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하고자 마련되었다. △코리아(6.19.) △마음이2(7.1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8.21.) △킹콩을 들다(9.11.) 등 총 4편을 상영할 예정이며, 10월 이후는 시민 호응과 날씨 등에 따라 추가 상영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덕운동장 관계자는 “이번 무료 영화상영이 서부산권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의 기회가 되고, 넓은 운동장에서 전광판으로 즐기는 영화감상은 새로운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라면서, “영화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하시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건전한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물 반입 금지와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