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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 평가회 개최 - 생태회복, 미관개선, 휴식, 힐링 등 시민이 즐거운(즐기는) 도시농업
  • 기사등록 2013-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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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소외된 공간으로 인식되던 잿빛옥상을 유기농채소와 꽃이 자라고 나비가 날아드는 생명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2013년 도시옥상농원(텃밭) 조성사업 평가회’를 6월 27일 오전 10시 연산5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 및 3층 옥상(연오하늘농원)에서 옥상농원 조성사업 및 공동체 대표자,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올해 도시옥상텃밭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추진성과 발표, 우수옥상농원 견학 및 옥상농원 발전방안 토론, 16개 구․군에서 추진한 도시농업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군에서 추진하는 옥상농원사업 사진전시회는 지하철 시청역 시청입구 통로에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백3십만㎡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옥상농원 조성사업은 올해 14개 구청에 107개소, 1,767가구가 참여하여 41,355㎡의 옥상에 11,618㎡의 텃밭을 만들었다. 시민들에게 공개된 텃밭에는 상추, 호박,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고구마, 벼, 오이 등 30여 종류의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올해에 설치한 옥상텃밭 11,618㎡는 총 사업비 7억 원(시․구비 5.6억 원, 시민부담 1.4억 원)으로 ㎡당 조성비는 60,251원으로 기장군 농지 평균 실거래가격(181,900원/㎡)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여 아주 저렴하다. 반면 평가액은 21억 1천만 원으로 옥상텃밭을 만드는 사업은 그 가치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농작물 재배과정 및 수확물로 인해 어린이, 유치원생, 주부, 노인, 환자 등에게는 작물과의 교감을 통한 신체적 재활효과, 지능발달, 우울증, 무력증, 열등감 해소 등 치유와 힐링, 대인기피, 폭력적 행동, 부정적사고 등의 사고 전환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자부심, 나눔으로 인한 소통과 행복 등 공동체 형성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으로 도시농업의 효과는 크다고 하겠다.

부산시 관계자는 “잿빛 옥상이 채소와 꽃이 만발하고 나비와 벌이 날아드는 생태도시로 변모하여, 생태도시 그린부산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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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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