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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동 부산시 부의장 - 생활정치로 주민들에게 다가가자 - 문화산업 장기적 발전 위해 오페라하우스 건립은 필요한 일
  • 기사등록 2013-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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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산 시의회 부의장으로 1년 남은 임기동안 우선시 하는 의정활동은.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서 모든 일이 그렇듯 마무리가 아름다워야 한다. 다음해 의원의 임기와 시장의 임기가 동시에 끝나는데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 1년 남은 이 시점에서 예산을 함부로 증액하거나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Q 오페라 하우스 건립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가.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1800석이 예정 그 외에도 300석의 다목적실과 2600의 전시실 등을 갖추어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2500억 원의 예산이 책정, 그 중 1000억 원은 롯데그룹이 지원한다. 현재 롯데그룹에서 100억 원이 투입, 이후 3차례에 걸쳐 300억씩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오페라는 우리문화가 아닌데 그 하나의 공연을 위해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세우려 하냐며 차라리 그 예산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문화예술 분야 및 종사자들을 지원하는게 낫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3만불 시대를 맞아 그에 걸맞은 대형 문화공간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오페라 하우스가 건립되는 곳은 북항과도 맞닿아 있어 대형 크루즈가 들어올 수 있다. 국내 및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천혜의 문화지구이다. 오페라를 단지 공연하기 위한 곳만이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들을 치룰 수 있다. 부산의 광안대교처럼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

Q 연제구 기초의원에서 3선의 부산 시의원으로, 부산 시의회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시의회 부의장으로서 또한 3선 의원을 지내며 지켜보면 지역을 위해 또한 시를 위해 힘쓰는 유능한 의원들이 많다. 아무래도 아쉬웠던 부분은 능력있는 의원들이 재선되지 않아 그 쌓아놓은 역량을 발휘할 수 없을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Q 공약 이행 실행 여부와 꿈이 있다면.

의원들은 생활 정치를 해야 한다. 주민들의 목소리와 소소하게 일어나고 있는 지역 내 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의원 스스로가 주민들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요즘은 매체를 비롯, 개인블로그 등으로도 활발한 활동 등을 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누구의 목소리도 수용할 수 있는 감성이 필요하다. 나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부산 시민과 소통하는 부산 시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항상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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