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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의 국별민간단체지원 다년도사업의 일환으로, 6.12(수)~20(목) 미얀마 양곤 초등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하였다.

이번 사업은 ‘13~’15년까지 3년간 실시하는 것으로, 건협 채종일 부회장(서울의대 교수)을 단장으로 한 금번 사업단은 양국 간의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협약(TCA)을 체결하였다. 또한 학교보건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곤 인근 3개 Township 학교에는 구급의약품세트를, 국립보건연구소(NHL)에는 기생충 검사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검사장비 및 기자재, 소모품, 보건교육차량과 기생충 감염자 치료를 위한 구충약품을 지원했다.

또한 사업단은 파견기간 동안 미얀마 중앙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와 협력해 양곤 인근 3개 郡(Hlaing-thar-yar, South Dagon, North Dagon) 지역 10개 초등학교 1,547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률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기생충감염률은 21.0%로, 토양매개성인 회충과 편충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저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충검사에서는 31.7%의 높은 감염률을 보여 사업단은 HIaing-thar-yar 등 3개 사업지역 81개 학교 73,050명의 학생들에게 구충약품의 투약을 조치하고 정기적인 구충제 복용을 권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업비로 지원한 보건교육자료(포스터, 매뉴얼 책자, 리플렛)를 활용하여 사업대상지역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위생, 기생충관리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지 학교보건교사 및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생충관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건협은 KOICA ODA 청년인턴을 현지에 파견, 사업수행기관인 국립보건연구소(NHL)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학생 및 인근 지역주민의 기생충검사 및 보건교육 등 기생충질환 예방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그동안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수단 등에서의 성공적인 기생충관리사업 수행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초등학생의 건강관리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미얀마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어린이들의 기생충질환 및 빈혈관리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부산 종합검진센터는 기생충검사의 정도관리향상을 위한 직원 학습공동체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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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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