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진태)은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부산북부안전관리협의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등과 공동으로 녹산공단 지역의 산업재해 예방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3일 산업안전보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사정 및 안전보건관련 기관 등 30여명이 녹산공단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식당 주차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근로자 500여명에게 각종 홍보물 배포, 산업의학에 관한 건강상담, 간단한 건강 체크, 노동 및 생활 법률 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됐다.

녹산공단 지역은 조선기자재 업체 등 위험사업장이 밀집해 산업재해 발생의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산재예방을 위한 각종 지도감독 등 다양한 산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 영세·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 기준 준수가 정착되지 않는 실정에 있어 근로자 및 사업주 모두 산업안전보건 의식향상을 위해 이번 캠페인이 계획됐다.

김진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장은 “산업재해는 개인의 불행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인 만큼 산업재해 예방에 사업주, 근로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이 녹산공단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녹산공단 산재예방을 위해 보다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