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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능력, 자율의 ‘삼본경영’ 바탕에서 고객의 눈으로 - 스포원의 발전이 곧 부산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 기사등록 2013-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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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포원 신임 이사장으로서 소감을 밝히신다면.

나는 스포원이 우리 고장 부산의 희망이 되는 동시에 자부심 넘치는 행복한 직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스포원은 연간 매출 4224억원으로 부산시에 연간 345억원의 세입을 안겨주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부산시민의 염원과 임직원의열정을 바탕으로 스포원 발전이 곧 부산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스포원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자랑거리는.

스포원은 경륜, 경정사업을 비롯하여 배드민턴장, 수영장, 휘트니스, 국민체력100거점센터, 실내골프 연습장 등 스포츠센터와 테니스장, 풋살장, 축구장 등 실외 체육 시설과 그 외 가족공원, 수변광장, 조깅로 등 공원시설을 갖춘 부산 유일의 복합 휴식공간으로 부산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해 왔다.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부산시의 재정에 기여하는 공기업이라는 것이 자랑이다.
 
Q. 이전 이사장님과 비교해 차별화된 경영방침이 있다면.

사람과 능력 그리고 자율에 근본을 둔 ‘삼본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른바 사람에게 근본을 두는 ‘인본경영’, 능력에 근본을 두는 ‘능본경영’, 그리고 자율에 근본을 두는 ‘자본경영’ 이다.
인본경영은 글자 그대로 ‘사람우선경영’이다. 동료직원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요, 내가 기꺼이 받들어 모셔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인본경영을 통해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스포원이 ‘향기나는 사람’으로 가득 차야 한다는 것이다. 향기 나는 사람이란 이해, 통찰, 소통, 배려, 절제의 다섯 가지 덕목을 갖춘 사람이다.
능본경영은 자기 직무에 능통하자는 것이다. 자기 업무와 관련 문제를 발견하고 나아가 그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이 능력이다. 능력의 유무는 두 가지 조건을 전제로 하는데 첫째가 인문학적 소양, 둘째가 정성과 열정이다. 인문학적 소양은 있으되 정성과 열정이 없으면 이뤄지는 것이 없고 정성과 열정은 있으되 인문학적 소양이 없으면 그 일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
자본경영의 키워드는 ‘자율’이다. 자율의 의미는 기본에 충실하자다. 자율은 스스로 규율을 정하고 지킨다는 뜻인데 그 규율이란 궁극적으로 보면 ‘기본’이다. 자본경영의 세 가지 방침은 스스로 경영하기, 스스로 곧기, 스스로 경계하기이다. 전 직원이 ‘내가 바로 스포원의 사장이다’란 생각과 함께 스스로에게 정직해야 한다. 지켜야할 것은 반드시 지키고 해서는 안될 일은 절대로 아니하기, 이것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스포원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은 자기규율이 엄격해야 한다. 인본경영, 능본경영도 자본경영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Q. 스포원의 발전을 위해 주력하는 사업이 있으신지.

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바로 경정, 모터보트 경주사업이다. 부산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활용하여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수상레포츠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가까운 일본은 경정장이 24개나 되지만, 우리는 미사리 경정장 하나뿐이다. 그것도 동절기 결빙으로 휴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부산에 수상레포츠경정 공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Q. 고객 만족과 시민 편의를 위해 스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스포원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고갱의 눈으로’ ‘고객의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스포원’이란 고객만족 비전을 새롭게 만들어 고객만족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원의 모든 시설은 시민의 편의를 위해 부산시의 조례에 따라 최대한 저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고 콜센터 운영과 인터넷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이사장님의 꿈과 목표는.

모터보트 경주사업을 부산에 유치하여 발생하는 수입으로 소외받고 어려운 곳에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부산시만이 가지고 있는 국민행복시대의 사업을 지원하고 싶은 것이 조그만 소망이다.

Q. 부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나는 행복이란 말을 좋아한다. 가정행복, 직장행복, 시민행복이 이뤄져야 사회가 잘 돼 가는 것이라고 본다. 스포원은 부산시민이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원은 사행성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부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지출되는 부분이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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