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윤동주)은 (사)윤동주선양회 주최로 오는 13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7회 윤동주 문학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울했던 일본 식민지시대 한민족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 마술공연, 윤동주 시 낭송, 정겨운 가곡 공연이 진행되고, 제1부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이진복 국회의원의 기념사와 부산지방보훈청장의 축사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제2부 행사로는 제7회 윤동주문학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윤동주 창작시극 「꿈 꾸는 청년 윤동주...」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당일 제5회 윤동주선양회 학생백일장이 오후 1시부터 금정문화회관 야외 광장에서 개최된다.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은 “윤동주 시인의 맑은 영혼과 고결한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 행사가 우리의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윤동주선양회는 2007년 4월에 설립되어 492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숭고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문학정신과 민족 사랑을 기리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