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소장 박선기)는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10일간) 송도해수욕장 개장100주년 기념공원에서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사)부산무궁화선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무궁화 분화 전시,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무궁화 묘목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전시행사로 무궁화 화분 300여 점과 사진 및 압화 100여 점 등 총 400여 점의 무궁화가 전시되며, 특히 행사장에는 전문 무궁화 해설사를 배치하여 참가자들에게 무궁화의 품종 및 유래, 무궁화에 대한 숨은 이야기, 관리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참여행사로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무궁화전시장에서 ‘제26회 무궁화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되며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무궁화를 소재로 글솜씨와 그림솜씨를 겨뤄 우수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한 가정 1그루 심기운동’의 일환으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자체 생산한 무궁화 묘목 총 1만여 주를 나누어 주는 ‘무궁화 묘목 나누어 주기’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에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자녀들과 함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8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제23회 무궁화 전국축제(산림청 주관)’에 이번에 전시되는 무궁화 화분 등 작품을 출품하여 부산 무궁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