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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재송역사박물관' 개관 - 잊혀져가는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 기사등록 2013-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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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재송1동 주민센터(동장 양성기)는 재송동의 역사와 민담, 설화를 볼 수 있는 전시물과 선조들이 흔히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한 ‘재송역사박물관'을 개관해 교육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재송역사박물관은 재송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사룡) 주관으로 구에서 지원하는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교부받아 추진됐다. 전통시장인 재송시장 내에 10평 남짓한 빈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고대 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송동의 옛 흔적, 재송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 근현대 재송동의 변화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재송동만의 전래 설화 등이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연세 지긋한 어르신과 그 부모님 세대가 사용했던 생활물품도 30여점이 함께 전시돼 있다.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향수어린 추억과 아이들에게는 옛날 부모님들의 생활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송지역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시장을 찾는 많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사룡 주민자치위원장은 “잊혀져가는 지역의 역사를 한 곳에 정리해 다음세대에 전하고, 재송동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려 우리가 사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인 만큼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박물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기도...

재송역사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송1동 주민센터(749-69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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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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