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올해 축산물 66,000천불 수출한다 - 6개 품목에 수출국도 13개국으로 다변화 추진 -
  • 기사등록 2008-04-10 00:00:00
기사수정
경남도(도지사 김태호)는 올해 축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40.3% 증가된 66,000천 달러로 늘려 잡고 목표달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도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08 축산물 수출확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통해 공격적인 수출시책을 강구, 해외시장 활로개척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수출목표는 주력 수출품목인 유제품 4,740만 달러를 비롯해 우피 1,620만 달러, 사료와 개과자 각 85만 달러, 돼지부산물 60만 달러 그리고 햄스터 10만 달러로 수출국은 러시아, 몽골, 중국 등 13개국이다.

도는 이번 대책에서 홍콩, 미얀마 등 해외시장을 새로이 개척하여 지난해 11개국에서 13개국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한편, 현재 6개 주요 수출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되 앞으로 신규품목도 적극 발굴해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촉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수출 원료돈을 공급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수출원료돼지 출하장려금으로 5만 마리를 대상으로 마리당 750원씩 지원하고, 또한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포장비로 포장재 형태와 중량 등을 고려하여 유제품과 우피, 개과자 또는 돼지부산물로 나누어 품목별 평균단가의 10~30%로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우수바이어 거래알선과 함께 해외 식품박람회 참가를 안내함으로써 업체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등 원료수매 융자금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3D 업종으로 인력확보가 어려운 업체에는 해외 노동력 확보가 용이하도록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한 외국인 고용지원 신청을 보조하는 등 안팎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금년 들어 3월까지 경남도의 수출실적은 2,197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1,010만 달러보다 117%, 1,187만 달러가 증가하여 금년도 축산물 수출실적 거양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해에는 6,223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99년 대일본 돼지고기 2만톤 7,000만 달러 수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8-04-10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