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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산복도로 서구 구간 완전 개통 - 미개설 암남동 240m 4년 만에 완공, “주민 숙원 해결”
  • 기사등록 2013-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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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남부민동과 사하구 감천동 연결도로인 천마산산복도로 가운데 서구지역 미개통 구간 도로가 마침내 완공돼 이 일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주민 숙원 하나가 해결되게 됐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암남동 마리아수녀회 뒤편에서 사하구 감천동 경계에 이르는 천마산산복도로 240m를 폭 12m로 개설하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개통식을 갖는다.

국·시비와 구비 등 45억 원이 투입된 이 공사는 서구가 역점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왔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4년여 만에 완공을 보게 된 것이다. 또 이로써 천마산산복도로 가운데 서구지역 구간(총 570m)이 지난 2001년 착공한 지 13년 만에 모두 완공됐다. 투입된 사업비는 총 110억원이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차도가 없어 그동안 감천로로 우회해서 다녀야 했던 이 일대 주민들은 도로가 1㎞가량 단축되면서 소요시간이 10~15분 이상 줄어들게 돼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되게 됐으며, 특히 소방도로 확보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 진입이 안 돼 겪었던 어려움에서도 벗어나게 되는 등 이 일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됐다.

이와 함께 암남동과 사하구 감천동간 연결도로가 구축되고, 감천로 우회도로가 확보돼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고지대의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서구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구는 또 이번 도로개설과 함께 도로 위 주택가와 연결되는 보행통로 3개소를 새로 만드는 등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했으며, 전 구간에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 방음벽을 설치해 도로와 인접한 마리아수녀회 산하 복지시설인 영아원, 모성원 등의 생활환경에도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문의 건설과 240-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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