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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업체 10곳중 1곳 신용보증 이용 - 한은 부산본부 조사… 잔액은 3조1천78억원 달해
  • 기사등록 2008-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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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부산지역 3개 신용보증기관의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부산지역 사업체는 2007년 말 현재 모두 2만9천333곳으로 전체 사업체의 약 1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최근 발표한 '2007년 부산지역 신용보증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부산지역의 신용보증 잔액은 모두 2만9천333개 업체에 총 3조1천7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에 지원된 보증잔액은 전국의 약 7% 수준으로 부산경제의 전국 비중(5.7%)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증기관별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전체 보증잔액의 59.2%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컸고, 기술보증기금 및 부산신용보증재단이 각각 29.7%와 11.1%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평균 보증잔액은 제조업체에 대한 비중이 높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2억8천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용보증기금은 1억3천600만원이었다. 개인사업자 등 소기업이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의 평균잔액은 2천700여만원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3개 보증 공급기관의 지난해 보증사고율은 5.0%로 전국평균(4.3%) 보다 다소 높았다. 하지만 대위변제율은 2.3%로 전국평균(2.9%)보다 낮게 나타나는 등 보증기관들의 리스크 관리 및 채권 회수노력이 강화된 모습을 반영했다.

업종별 신용보증은 도·소매업(33%)과 운수업(4.7%)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제조업(48.5%)과 건설업(7.2%) 비중은 전국평균 50%와 9.2%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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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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