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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대선주조는 18일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라는 홍보 문구와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 캐릭터를 상표에 인쇄한 시원(C1)소주 500만 병을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선주조의 이번 우리 수산물 안전 캠페인은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 여파로 최근 국내산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면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

부산에 자리하고 있는 대형선망수협은 국내 유통 고등어의 95% 정도 어획하는 조합이지만 일본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고등어 어획량은 지난해보다 30% 줄었지만 소비 급감으로 가격마저 30%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선망수협은 우리나라에서 잡는 고등어는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수산업계의 고충을 전해 듣고 무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원소주에 인쇄된 홍보 문구가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작은 역할이나마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오는 23일에는 조의제 BN그룹 회장 등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이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3시간 동안 거리 행진과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BN그룹 임직원 300여 명이 부산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자갈치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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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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