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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률 70%, 지역특성 반영과 사회적 합의 필요 - 고용률 70%를 위한 사회적 대화: 부산지역 토론회
  • 기사등록 2013-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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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와 부산광역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21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고용률 70%를 위한 사회적 대화' 부산지역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를 통해 부산지역 고용상황에 대한 인식 공유 및 공감대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부산지역 고용률 70% 달성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용률 70%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우리 경제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필요로 하고, 이는 중앙과 지방의 연계 등 우리 경제사회의 모든 주체들 간에 전략적으로 조율된 협조 행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아시아의 교역 중심으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부산광역시에서의 노사민정 대화는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전범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허남식 부산광역시 시장은 환영사에서 “일자리 창출은 정부나 지자체,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사회적 합의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노사가 양 날개가 되어서 서로 힘을 모으고, 노사민정이 지혜를 합쳐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함을”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심상완 창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종한 경성대학교 교수와 서옥순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김종한 교수는 '고용률 70%를 위한 부산지역의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고용률 70%는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선진국형 고용시스템으로 이동하기 위한 상징적 수치로 이해하고, 지역의 특성과 사회적 합의를 반영한 고용률 70%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즉 “부산지역의 지속가능한 고용률 70%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 여기서 제시된 내용이 향후 부산지역 고용률 70% 로드맵을 입안할 때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기를 바랬다.

한편, 서옥순 연구위원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부산시 일자리 창출 로드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부산의 고용상황을 보게 되면 2000~2012년 동안 15~64세 고용률은 전국에 비해 평균 3.1%p 낮고 7대도시 평균보다 약 1.2%p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부산의 노동시장 구조 및 경제 여건에 맞는 고용률 70%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규직시간제 활성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소규모 일자리 확대 및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구축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대환 위원장, 허남식 시장을 비롯하여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고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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