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경남지역고교동창회연합회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수) 오후 7시 서면 골든뷰 뷔페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월 30일 창립 발족한 ‘부산광역시 경남지역고교동창회연합회’는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용마고)이 초대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연합회 운영위원장정판규(마산고), 연합회 상임부회장 김연형(대아고), 연합회 사무국장 윤창용(용마고) 등이 경남의 명예를 걸고 화합과 소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부 경남지역고교동창연합회 회장 배덕광(해운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7년전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해, 낯설고 물선 서울에서 6년동안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나 인정이 팍팍한 서울생활을 견디기 힘들어 접었다.

하지만 부산에서 다시 공무원으로 출발해 해운대구 3선 구청장 10년을 내년 6월 30일 마감한다. 어릴적 뛰놀던 고향 창원을 떠나서 비바람을 견뎌내며 살아왔지만 경남이라는 모태가 자부심이 되어 오늘 여기까지 왔다. 부산발전과 더불어 부산 경남지역고교동창회연합회가 지역 화합을 다지는 순탄한 항해로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향우들의 권익 및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산청출신 대한철강(주) 대표이사 권영호 재부경남향우연합회 회장은 “유네스코 등재 동의보감 400주년을 기념해 산청세계의약엑스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자랑스런 산청이 고향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오늘 이 자리는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경남의 결성을 다지는 자리다. 그 간 각계각층에 수 많은 인재릃 배출한 경남의 자부심으로 꿈과 희망의 부산발전과 더불어 결성한 부산 경남지역고교동창회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며 재부 전 경남인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전 교육부 차관, 마산고총동창회장 설동근(동명대 총장)은 “경남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부산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재부경남지역고교동창연합회에 감사드린다. 허남식 시장 3선 10년을 비롯해 그간 마산고교는 경남에 가장 많은 신세를 졌다.

오늘 이 자리는 자연스럽게 소주 한 잔 하며 정담을 나누자는 좋은 뜻으로 마산고교에서 마련한 자리다. 미리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경남이라는 끈끈한 인연을 매개로 서로 경남인으로서 부산사람이라는 따뜻함이 있다”라고 말하며 그간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경남 의령이 고향인 마산고 출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바쁜 일정 관계로 참석 대신 축사로 대신했다.

세계시민사회센터 센터장 문정숙 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 무대에서 건배 제의를 하며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하윤수 부산교육대 총장을 비롯해 배종웅, 최부야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의원, (주)태림개발 김분선 회장 등이 지역과 자랑스런 모교를 빛내며 축사와 건배를 연이어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마산 무학여고 동문들이 ‘고향의 봄’ 노래를 무대에서 합창해 참석자들이 다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로 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하고 강력한 친화력을 발산했다.

마산고 출신의 조성제(대선주조 회장)은 이날 소주시장의 대명사 “예”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미니어처를 선물로 준비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 창원남고, 창원고, 창원기공, 창원대산고, <마산> 용마고, 마산공고, 중앙고, 마산고, 마산여고, 무학여고, 창신고, 성지여고, <진해> 진해고, < 김해시> 김해여고, 생명과학고, 건설공고, <진주시> 진주고, 대아고, 동명고, 명신고, 경남정보고, <양산시> 효암고, <통영시> 동원고, <사천시> 삼천포고, <함안군> 함안고, 명덕고, 군북고, 함안대산고, <거창군> 거창대성고, 거창익천고, <하동군> 진교고, <합천군> 삼가고, <남해군> 남해정보산업고, 남해제일고, <의령군> 의령고 등 14개 지역 35개 고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