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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그 콘서트 - 도시적 삶의 코드 우리들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 기사등록 2013-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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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우리만의 흥미진진한 라이브쇼.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며 살아가는 도시남녀들과 인생의 터닝 포인트 앞에 선 그들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2009년 9월 11일 하늘아래 그 콘서트의 시작이었다. 부산문화회관의 소극장 공연 활성화와 새로운 공연 문화 창출 및 젊은 문화회관의 이미지 연출을 위해 장기 기획한 브랜드 공연 ‘하늘아래 그 콘서트’ 는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실력 있는 뮤지션과 열정적인 관객의 만남의 장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비교적 대중에게 노출이 적은 가수들의 무대를 소극장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마주하여 함께 대화하듯 풀어나가 관객들의 마음을 단비가 내리듯 촉촉하게 적시고 말랑말랑한 감성을 지켜주는 ‘하늘아래 그 콘서트’ 만의 매력에 빠진 ‘하늘아래 그 콘서트’는 2000여명의 클럽 회원들을 모았고, 그들의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2009년 9월11일 이한철의 순간의 기록을 시작으로 노리플라이, 심현보, 이지형, 킹스턴루디스카, 세렝게티, 느림의 미학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오지은, 이상은과 스타더스가 함께한 사운드와 영상의 콘서트, 페퍼톤스, 싸이키멜릭사운드 ‘국카스텐’, 언니네 이발관, 정재형이 만드는 첫 번째 음악회 Le Petit piano, 10cm, 데이브레이크, 디어클라우드, 몽니, 짙은, 가을방학, 옥상달빛, 옐로우몬스터즈, 우클렐레피그닉, 검정치마, 더문샤이너스, 여행 혹은 여행의 기대 같은 음악 ‘하와이’, 아마도 이자람밴드, 좋아서하는밴드, 고상지탱고밴드, 박새별, 소란+솔루션스, achime+전기뱀장어, 크로스오버 탱고 뮤지션 가영의 ‘Chanson de Viola’, 장미여관, 불독맨션, 아프리카로의 여행 음악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 사람의 감성을 노래하는 ‘휴먼레이스’ 까지 봄에는 봄 여름에는 여름 4계절의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락, 피아노, 탱고, 아프리카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39번째의 무대로 끝을 맺은 ‘하늘아래 그 콘서트’는 “이제 ‘하늘아래 그 콘서트’ 가 아니어도 부산 지역의 다른 공연장이나 민간 기획사를 통해 참신하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기에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리고자 한다.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한다.” 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늘아래 그 콘서트’는 막을 내렸지만 ‘하늘아래 그 콘서트 클럽’ 은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좋은 의견과 뮤지션들에 관한 정보,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다면 또 다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기대와 선호에 부흥하여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하여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는 새로운 소극장 콘서트에 대한 기대로 ‘하늘아래 그 콘서트’ 의 마지막을 위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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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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