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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협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 - (재)협성문화재단 부문별 수상자 6명 시상
  • 기사등록 2013-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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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인물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재)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에서 제정한 사회공헌상 부문별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7일(화) 오후 3시 협성타워 13층에서 개최했다.
 
시상금 5,000만 원의 영예가 주어지는 올해 제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로서 2013년 LPGA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한 6승을 거둬 한국여성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과 2년 연속 상금왕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국위선양 부문 박인비(25. LPGA 골프선수)를 비롯해,

 
교육문화예술부문 수상을 한 정련 스님(73. 대한불교조계종내원정사 주지. 동국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1972년 서구 서대신동 구덕산 자락에 천막법당으로 포교를 시작해 현재 7만명의 신도 및 유치원, 노인직업센터, 청소년수련원, 지역사회복지관 등 7개의 복지시설을 운영해 나가고 있는 높은 덕망과 인품으로 한국 교육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또한 거제도 동부면 부촌리에 1,100여 평 규모의 중증 장애인시설 반야원 및 2005년 개원한 마하재활병원은 불교계 최초의 재활치료병원으로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과 더불어 중증장애인 치료시설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이밖에도 행원에서 출발해 지난 40여 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과 함께 더 높은 가치창조를’이라는 경영이념을 제시하며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들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에 주력, ‘부산은행의 대표세일즈맨’을 자처, 부산은행장, BS금융지주회사 회장에 오른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제진흥부문 이장호(66. BS금융지주 고문),
 
2400여권의 책을 읽었으며 독서 일기가 두꺼운 파일로 9권, 기술논문 280편, 특허 300건 및 발전기 엔진의 대명사로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한 해 수 천대씩 판매되고 있는 쿠바 전력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줘 쿠바 10페소짜리 화폐에 힘센엔진 그림이 들어 있는, ‘힘센 엔진’ 발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학기술을 통해 국가발전에 공헌 해 온 과학기술부문 민계식(72.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전 현대중공업 회장.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대한조선학회 회장),
 
그간 10만명이 홀트아동복지회를 거쳐 해외에 입양된 고아 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전력을 떨칠 수 없는 가난한 대한민국에서 지난 1956년부터 한국 전쟁고아와 기아를 해외로 입양 보냈던 ‘홀트씨해외양자회’(홀트아동복지회 전신)를 설립한 해리 홀트와 버다 홀트 부부의 둘째딸로 21살때부터 한국인을 위해 대를 이어 입양, 장애인 재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골수암 투병에도 불구하고 헌신 자원봉사해 오고 있는 사회약자 및 취약계층의 복리증진과 더불어 가정 위탁 및 미혼모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지역복지 사업 등 소외계층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봉사부문 말리 홀트(79.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특히 특별상을 수상한 김지하(73. 시인. 건국대 석좌교수)는 전남 목포 출생으로 1963년 <목포문학>에 시 ‘저녁 이야기’를 발표,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비’, ‘녹두꽃’으로 공식 등단한 원로 시인이다. 지난 2006년 제10회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이후 고요하면서도 축약과 절제, 관조의 분위기가 배어나는 내면의 시 세계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시인은 내년에 시집 <정선 아우라지>를 출간할 예정이다. 1970년 판소리 가락 도입과 난해한 한문을 차용해 사회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권력층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통렬하게 풍자한 담시 ‘오적’ 발표로 반공법 위반이라는 미명하에 영어의 몸이 되었으나 국내외의 구명운동에 힘입어 석방됐다.

이어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주일 뒤 무기 징역으로 감형, 1980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1970년 시인 자신의 울분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처녀시집 <황토>를 비롯해 1982년 <타는 목마름으로>, 1984년 <남>, 1987년 <애린1!2>, 1989년 <별밭을 우러러며>, 1994년 <중심의 괴로움>, 2004년 <유목과 은둔>, 2006년 <비단길>, 2010년 <시 삼백>, 2012년 <시김새> 등이 있다.

이밖에도 1984년<밥>, 1987년 <살림>, 2013년 <김지하의 수왕사> 등의 산문집 출간 및 백수십여편의 저서가 있다. 대한민국 민주발전의 주춧돌로 1984년 사면복권 된 후 최제우, 최시형, 강일순 등의 민중사상에 독자적 해석을 더해 ‘생명 사상가’로 ‘생명운동’을 전개하며 동학쟁이라 자칭, 처음부터 끝까지 시인의 삶을 걸어 온 60~70년대의 대표적 반체제 저항시인 김지하의 배후에는 장모 故 박경리(소설가)선생의 큰 그늘이 있다.

김지하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2년 전에도 경암재단에서 1억 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라도 사람이 2번이나 부산에서 상이 주어진다는게 놀라운 일이다. 박경리라는 대문호가 있어 ‘얻어먹는 밥’이다.

남북한 갈등을 비롯해 신라와 백제, 부산과 목포 사이의 갈등 깊다. 백제의 해상왕 장보고는 경북 안동 사람이다. 지리적 측면에서 전라도는 오래 전부터 상업문화를 가진 지역으로 부산을 비롯해 진해, 남해, 여수, 목포, 포항 등 큰 항구들 사이마다 말이 전해지는 ‘방’이라고 하는 해양 장사꾼들의 오고 감이 많았다.

그 옛날 이들은 남해를 거쳐 신라로 들어갔다. 경상도와 전라도가 융합하면 큰 대업을 이룰 수 있다. 전라도 목포놈인 내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것은 ‘박근혜 대선공약에서 부산~목포간 긴급 열차 놓아준다’고 해서 였다.

그런데 산업자원부에서 돈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지금 당장 돈이 없으면 ‘차차로 진행하겠다고 해야지.....’ 부산~목포는 가까워져야 한다. 이미 8년 전에 동아시아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부산~유럽,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태평양 자본주의의 새 지도가 그려질 조그만 항구들 허브 노텔담(ROTTERDAM)의 상징적 항구가 바로 미국, 유럽, 호주, 로 이어지고 있는 이스트 노텔담, 동쪽의 ‘부산’이라는 사실을 이 김지하에게 알려 왔다. 현 시점에서 부산~유럽 고속철을 이야기 해야하며, 한반도 문화는 사상적 대응이 필요하다.

‘시는 풍수(점쟁이)다. 고로 나는 시인이다.’ 2년 전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 경암재단 시상식 때 ‘해운대를 영험한 거북이가 먼 바다를 야심차게 노려 본다’라며 <靈龜茫海>라고 표현했다. 물속에서 오랫동안 있다가 올라오는 거북이는 상처가 치료되어 수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미국 정보위원회에서는 ‘세계 경제의 주권이 세계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대서양~태평양으로..... 즉 다극체제, 서쪽~동쪽으로, 서양~동양으로, 미국~한국으로 경제다원화가 이뤄짐을 시사했다. 뉴욕사태 이전의 이야기로 ‘중심이 있는 탈 중심’.....박근혜 정부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왔다 갔는데도 ‘유라시아 대륙횡단 열차’ 머뭇거릴 것인가(?)

우리나라의 진정한 힘과 경제민주화는 부산의 <靈龜茫海>와 목포의 ‘용이 할아버지를 뒤 돌아 본다’라는 회용고조<回龍高祖> 이다. 서로 화해한다는 것은 곧 ‘경제적 관용’을 의미한다. 백제와 신라가 싸우듯이 지금 전라도와 경상도가 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 부산~목포간 철도 반드시 놓아야 한다.

서양시대 가고 동양 나름의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 장보고 스타일 부산의 영구망해<靈龜茫海>는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즉 ‘유라시아 이니셔티’로 ‘미국은 세계 바다 경제를 새롭게 일으켜야 한다. 현재 부산은 세계의 전진 기지로 ‘미국과 손잡고 태평양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

‘유라시아 대륙의 회중고조<回中高祖>는 파밀고원의 ’마고 할머니 신씨‘가 서쪽으로 간 것으로 ’징키즈칸의 실크로드‘ 즉 ’파밀고원을 돌아 본다.‘는 뜻이다. 목포~부산을 염두에 두고 세계경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시상금 5,000만원의 위력 앞에 입이 마르고 닳도록 부산을 칭찬(!)하며 동학의 수운 최제우와 해월 최시형도 전라도에서 경상도를 지나 경기도로 올라 오지 않았느냐(?)라며 북으로의 전진에 힘 점을 실었다.

유능한 야당 정치인들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어설픈 야당 정치인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을 함께 묶으려 한다. 이것은 아직 깨어나지 못한 여성 비하이다. 이미 미국의 힐러리는 88%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은 여성의 시대다.

중국에서 7개월 동안 진행됐던 ’쟈스민 데모‘ 및 일본 여성 700만을 움직인 ’욘사마‘(배우 배용준)는 ’한국사람 배용준이 아니고 그 이름을 빌린 집단적 자기 부활 운동이다‘라고 일본 문화 평론가 ’가또 기요시‘는 말했다.

’나는 경북 청도 숲 속에서 이미 오래전에 4개월 동안 새마을 운동을 관찰한 적이 있다. 경상도는 오래전부터 정치적으로 전통적 권력을 가진 지역이다. 바이칼에서부터 박혀거세에 이르기까지.....경상도 부산 팔 크게 벌려, 전라도에 대한 편견 버리고 포용하라‘ 경상도 돈으로 전라도 좀 도우면 않되겠냐(?)라며 부산과 전라도의 융합을 거듭거듭 강조하며 합쳐야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_<이상은 시상식 이틀전에 기자가 김지하 시인과 전화로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시상식에 시인 김지하는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으로 강렬한 눈썹이 위로 치뻗은 그 특유의 외모에 둥글고 느릿한 직설적인 입담을 쏟으며 부인 김영주(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관장)와 나란히 참석해 언론 및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원(협성문화재단 회장)을 비롯해, 김석조(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임혜경(부산광역시 교육감), 박민식(새누리당 국회의원), 제종모(전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신정택(세운철강(주) 회장), 이영(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 사장), 설동근(동명대 총장),
 
남송우(부산문화재단 대표), (재)부산서구장학회 이사장 홍인길(협성사회공헌상 심사위원장. 전 국회의원), (재)협성문화재단 자문위원 박남규(전 창원대 총장), 최상곤(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석원창(중부산세무서 서장), 이권대(부산진세무서 서장),

 
부산 사랑의 파파, 지난 2010년 부산 명예시민증을 수여 받은 제1회 협성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독일인 하안토니오 몬시뇰 신부,
 
배덕광(해운대 구청장), 박극제(서구청장), 원정희(금정구청장), 하계열(진구청장), 김철도(벡스코본부장) 등 관계자 및 내외귀빈, 가족들이 축하를 위해 함께 했으며, 각 수상자들의 그간의 활동내용을 담은 영상물 상영으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재)협성문화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교육 및 교육관련 지원사업, 교육복지 지원사업, 과학 및 기술연구활동부문 우수자에 대한 시상, 교육 및 사회공헌부문 우수봉사자에 대한 시상, 저소듣층, 소외계층, 불우이웃, 장애인, 사회공헌자 돕기 등 사회복지 및 자선사업,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과 교육, 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복지 관련사업에 대한 지원,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지원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밝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향후 매년 100억원 이상 재단에 출연(총 20회)해 20년 후 기본자산 3,000억 원을 목표로 진력해 나아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요사업으로는 장학사업 부문에 매년 6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2013년 현재 19억 1천여만원 지원) 했으며, 사회공헌자 시상 부문에 협성봉사상(사회공헌상)을 제정해 사회 각 분야의 공헌자들을 시상함으로써 사회봉사의 기풍 조성(사업비 4억여원) 및 문화지원 사업으로 독서왕 선발대회, 도서관 독서환경 증진상 공모와 더불어 최민식 사진상 등을 시행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사회의 문화 증진을 위해 노력(사업비 3억여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부문 장애인, 불우 청소년 등 취약가정 지원 사업 4억원을 비롯해 기타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정문 건립 MOU체결(사업비 6억여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창립총회를 거쳐 (재)협성문화재단 법인설립허가 및 법인설립 등기를 했다. 지난 2013년 12월 현재 기본자산 400억원으로 정철원(주)협성종합건업 대표가 출연자로 부인 박석귀가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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