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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선박인테리어 기업 BN그룹 BIP(주)는 지난 9일 경남 고성군과 100억 이상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맺고 체결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BIP(주) 유영호 대표이사와 이학렬 고성군수 등은 향후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투자에 필요한 세부 사항 등을 앞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본 체결에 따라 BIP(주)는 오는 2016년까지 공장부지 및 생산설비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을 고성군에 투자하고 신규 선박기자재 생산 공장 설립, 고성군 거주 인력 일정비율 채용 등을 이행하여 해당 지역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협약(MOU)는 최근 몇 년간 침체에 빠진 고성조선특구의 상황과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BIP(주)의 경영 전망 등이 맞물리면서 성사되었다.

BIP(주) 유영호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해양플랜트 특수선 제조사들이 BIP가 생산하는 캐빈 유닛과 배쓰룸 유닛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고성군 내 해양플랜트용 선박 내장재 특화 공장을 가동해 변화하는 조선업계 상황에 대응하고 동시에 지역산업의 육성도 꾀하겠다”고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하여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고용창출, 생산유발효과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고 밝혔다.

한편 BIP(주)는 주력 제품인 해상 주거용 방화 판넬, 캐빈 유닛을 필두로 정부가 인정한 세계 1위 제품(대기업 67개, 중소기업 76개 中)을 4개 보유한 국내 대표 선박인테리어 기업이다. 이 가운데 선박용 방화 판넬(Wall & Ceiling Panel)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30%를 웃돌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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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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