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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를 잇는 시내버스가 오는 22일 운행을 시작한다. 지역내 시내버스가 다른 지역을 오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운행은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개통 날짜와 노선, 요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부산 하단역~경남 거제 연초면이다. 중간 경유지는 부산시 3개소와 거제시 9개소를 추가해 총 22개소로 확정했다.

을숙도휴게소~명지신도시~삼성자동차 정문~경제자유구역청~옥포중앙시장~거제소방서~송정~연초면사무소 등을 거친다.

부산 회차지는 동아대 입구이고, 거제 회차지는 고현 미남크루즈터미널이다. 배차 간격은 25분이 원칙이나, 밤 9시 이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밤 10시30분이다. 부산과 거제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차량은 총 10대가 투입되며 대당 하루 4회, 총 40회를 운행한다.

교통카드 기준 시내구간 요금은 1700원, 시외구간 요금은 4200원이다. 현금 요금은 시내가 1800원, 시외가 4500원이다.

부산에서는 운행업체로 동남여객 동원여객 동지여객 태영버스가, 거제시에서는 삼화여객 세일교통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내버스가 부산과 거제를 오가면 두 도시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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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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