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2014년도 마을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난 2010년 말 시범 시행한 ‘자립형공동체 육성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전국에 신규선정 150개, 재선정 280개 등 430개 마을기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신규 15개, 재심사 10개 등 총 25개의 마을기업 육성을 목표로 공모를 실시한다. 대상사업은 △지역자원 활용형(지역특산품․자연자원 활용, 전통시장‧상가 활성화사업, 공공부문 위탁사업 등) △친환경․녹색에너지(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고부가가치 기술기반 형, 유통 형 마을기업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을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단체(지역공동체 등)에는 최장 2년까지 총 8천만 원(1차년도 5천만 원, 2차년도 3천만 원)한도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단체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컨설팅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을기업 설립지원 교육(20시간)을 우선 이수한 후 공모를 신청하도록 해 우수한 마을기업 설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구․군은 지역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시 및 구․군 홈페이지, 읍면동 게시판 등을 통해 2월 18일까지 마을기업을 모집하며 구․군의 현지조사 및 1차 심사(2.28), 부산시의 2차 심사(3.7)를 거쳐 3월중 최종 지원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