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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 치료의 요람 에덴요양병원을 다녀와서.... 맑은 공기와 물 산새로 어우러진 남양주의 에덴 요양병원은 삼육재단 소속으로 14만4천여 평의 대지위에 세워져 2001년 완공되어 2002년 박종기 원장이 취임한 이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보통 요양병원이라 하면 어르신들이 노후에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곳은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암 치료 전문요양병원이다. 박종기 원장은 국민 5명중 1명이 암 환자인 시대에 많은 이들이 투병생활로 힘이 들고 많은 암 치료 비용으로 고생 하는 것을 보고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에서 봉사 헌신하기 위해 에덴요양병원의 원장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암 말기 환자들에게는 많은 비용과 함께 가족들의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박원장은 선견지명을 가지고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을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다 암 말기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임을 강조하여 그 해 이듬해에 결국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에덴요양병원은 기본병실 50%, 상급병실 50%로 구성되어 있다.
이 병원의 특이한 점은 의사, 간호사중에도 암을 극복한 직원들이 있었는데 암 환자 때의 투병생활 경험을 살려 환자들에게 봉사 헌신 하고 있었다. 지금 병원에는 130여명의 암 말기 환자들과 3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소위 빅5라 불리는 삼성의료원등 메이저 병원에서 오랜 투병생활로 효과를 못 보는 사람과 고비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말기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박원장은 “여기에 오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보고 퇴원하는데 보람을 느낀다.” 면서 에덴요양병원 만의 특성에 대해 3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로 식이요법이다. 11가지의 다양한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자급자족 하고 있다. 먹어본 식사에서도 그 신선함과 믿음이 가는 음식들이었다.
두 번째로 고주파 온열치료기를 들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실손 보험 의료실비로 이 치료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인 점을 들었다.
세 번째로 남양주에서도 깊은 산속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물 산새가 어우러진 산책로 등을 들었다. 한 번 이라도 온 사람들은 감탄사가 나올만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에덴요양병원은 크게 3개 건물로 구성 되어 있다. 구관은 암 병동으로 되어 있으며 신관은 노인 전문 병동 , 별관은 숙소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많은 환자들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실손 의료비가 계속 적용되지 않고 1년간 적용이 되는데 그 후 6개월 동안을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된다. 이때 병원을 나가게 되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되고 환자의 건강도 염려 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숙소 동을 이용 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박원장은 힘들고 긴 암 투병 생활에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부임을 얘기 했다. 암 환자들에게 암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매일 웃음 치료 1시간씩 할 것과 물을 8잔 이상 마셔라! 고 주문하며 밥을 100번 이상 씹어 먹을 것을 권고 하고 이렇게 하면 암 치료로 힘들던 환자들도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으로 환자들이 2주 만 지나면 밝은 모습으로 바뀐다면서 긍정적 마음이 암 치료를 위한 첫 걸음임을 강조 했다.
이날 병원에는 특별하고도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진현식 경희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팝페라 가수 조안나씨, 숭실대 외래교수인 테너 강형문, 팬풀룻 연주자 성대현등이 펼친 암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신년 음악회가 열렸다. 여기에 하정열 예비역 중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이 행사를 기획한 사람 역시 암 환자였다며 투병 생활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용기를 가져 달라고 했다. 박종기 원장은 해마다 매회 암 환자들에게 치료방법의 일환으로 문화 예술 행사를 해오고 있다며 많은 암 환자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병을 이겨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