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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숱한 유명곡과 팬들을 뒤로하고 우리 곁을 홀로 떠난 김광석의 노래들은 20년 가까운 세월을 뛰어넘어 지금에도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청년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젊음의 감성으로 느낀 세상을 담아 쓰인 김광석의 노래들은 청춘의 푸른빛을 담고 영원히 변치 않을 청춘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또 재탄생하고 있다.

 1989년부터 소극장 라이브 콘서트를 꾸준히 이어가며 1,000회 콘서트의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었던 김광석은 사후에도 가족들과 동료들에 의해 그가 불렀던 노래들로 이루어진 음반들이 꾸준히 제작되어 500만장이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이번 ‘2014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는 동물원, 박학기, 자전거 탄 풍경, 유리상자, 장필순, 박시환, 박재정, 최승열이 참여해 김광석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공연의 수익금과 가수들의 출연료는 김광석 추모사업회의 기금으로 쓰인다.

 많은 이들은 ‘김광석은 사람을 노래했다’ 고 말한다. 그가 가진 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 진지한 애정이 그의 노래에 자양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가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여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는 ‘2014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청춘의 한 페이지에 남겨질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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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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