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연산1동 온천천에 위치한 이섭교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래 이섭교는 1694년(숙종 20)에 지금의 동래구 낙민동, 안락동에서 연산1동으로 갈 때 건너야 하는 온천천에 놓여 있던 3개의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아치식으로 연결한 돌다리로서 지금은 없어졌다.
현재의 이섭교는 1936년에 준공한 콘크리트 교량으로서 1976년 연안교 가설에 따라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현재까지 인도교로 사용하고 있으나 2013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 열화현상과 보강 철판의 부식이 발생하는 등 교량의 노후화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연제구는 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여 1월 말 이섭교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착수하였으며, 정밀안전진단용역 결과에 따라 이섭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여 6월까지 공사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섭교 정밀안전진단용역 및 보수보강공사 시행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