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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대학생 과외, 우리도 받아요!” - 부산시 대학생 40명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에게 학습, 문화, 정서 및 진로 멘토링
  • 기사등록 2014-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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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대학생이 멘토가 되는 해피 멘토링을 운영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맞춤식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해피 멘토링을 마련했다.

부산교대 등 부산시 소재 4년제 대학생 멘토링 희망학생 40명은 지난달 열린 발대식(사진)에서 학업 및 문화, 정서 및 진로 멘토링 지원을 다짐했다.

멘티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은 라온, 현주집 등 2개소와 지역아동센터인 세계비전, 연산, 행목나눔, 다원, 연제, 성심, 예다빈 등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다.

멘토링은 △학습멘토 : 1대일, 팀별 학업진도 점검 및 지도(주1회 2시간) △문화멘토 : 문화공연 및 전시회 관람, 피아노 연주 및 합창 등(월 1회 4시간) △정서 및 진로 멘토 : 멘토가 다니는 대학교 탐방 및 진로고민 상담, 성격진로학습유형(MBTI) 검사 실시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사가 아닌 우수한 대학생 선배와의 직접 교류로 공감대 형성과 고민 상담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로 자존감과 학업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멘토와 멘티는 오는 3월 22일 연산국제제빵커피학원에서 만남의 날을 갖고 한 팀이 되어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멘토로 지원한 김동현(부산대 법학과 4) 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능력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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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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