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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4년 급경사지 일제조사 실시 - 동절기 붕괴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급경사지 일제조사 및 해빙기 취약지 점검
  • 기사등록 2014-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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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6주간 3,400여 명을 투입해 동절기 붕괴재해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역내 급경사지 720개소에 대한 일제조사를 해빙기 취약지 점검과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부산시는 해빙기, 집중호우, 태풍내습, 암반풍화 등으로 인한 급경사지 붕괴로 126개소 17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해 붕괴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올해 겨울은 계속된 한파와 잦은 강설로 인해 동결심도가 깊은 반면, 겨울이 예년보다 일찍 끝날 것으로 예상돼 해빙기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됨으로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도로, 주택, 공원 등 지역내 급경사지의 붕괴위험 원인의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먼저, 2월 17일부터 3월 14일까지 구․군 주관으로 교육청, 철도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체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시는 구․군에서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붕괴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한토목학회, 사면재해경감협회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시 위험이 발견될 때는 우선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중기재정계획 수립, 정비사업예산 국․시비 확보 등 관련절차 이행으로 급경사지 붕괴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해빙기 붕괴재해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집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 배수로에 토사퇴적 등으로 막혀 있는 곳은 없는지 △절개지나 언덕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리고 붕괴될 위험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위험원인 발견 시 가까운 주민센터나 행정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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