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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울려 퍼지는 ‘어머니 사랑’의 하모니,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 -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힐링 연주회’성황, 지역사회 문화소외계층에 문화혜택 창출
  • 기사등록 2014-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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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에도 클래식 장르를 쉽게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각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세련되고 품격 있는 새로운 주제와 레퍼토리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하나님의 교회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11일 광안동 소재 부산수영 하나님의 교회에서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힐링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주회장에는 지역 시민과 지자체 관계자, 학교장 등 각계각층의 외부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4인조 중창단과의 협연으로 각 테마별 음악의 정수를 한데 모아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관현악을 많이 접하지 못한 이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친근한 영화음악을 비롯해 동요와 왈츠 등 아름답고 경쾌하며 서정적인 음악을 수놓았다. 특히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근거리에서 연주자의 손놀림과 악기의 미세한 음을 느끼며 감동을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는 평을 들었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연주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이 번 연주회는 전국의 주요도시와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인프라 구축이 미약한 농촌도시까지 순회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대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시작을 알린 힐링연주회는 부산지역 시민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안락, 수영, 사상, 덕포, 서구 5개 교회에서 연이어졌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최근 힐링(Healing)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주제어가 된 바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서로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고향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듯,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실어 포근한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은‘각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선사하는 것은 일종의 나눔이다. 누구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겪는데 잔잔하면서 여운이 남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도모하리라 확신한다. 특히 어머니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지역민이 소통하는 가운데 행복지수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장홍재 수영구청 총무국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환경정화운동에 힘쓰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활동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으며 이 번 연주회를 통해 모든 이들의 마음의 정화까지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시작된 연주회는 현악4중주에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관현악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작곡인 새노래‘오 고마우신 나의 하나님, 아 저 하늘 내 고향'과 김소월 시의 시에 곡을 붙인‘엄마야 누나야’한국적 정서와 어릴적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동요 ‘섬집아기’를 연주하며 어머니의 애틋한 정을 선사했으며 왈츠‘Merry Go Round Of Life’와 쇼스타비치의 ‘Waltz No.2' 를 선보이며 간결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연주의 묘미를 전했다. 또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의 OST로 대중에게 익숙한 'Over the Rainbow, Cinema Paradiso, Por Una Caveza' 를 연주하며 예술적 역량을 발산했다. 연주회에 매료된 관중들은 매 곡이 마쳐질 때마다 관객의 환호가 이어졌다.

연주회에 참석한 박경선(여.49.민락동)씨는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심적인 여유가 없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뿌듯하다. 심금을 울리는 선율로 인해 연주자와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주회의 휘날레는 관현악과 남성4중창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4중창 단원들은 거룩한 도성인 예루살렘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거룩한 성'과 스코틀랜드 민요에 존 뉴턴이 시를 붙인 찬송인 ‘Amazing Grace'를 전하며 앵콜이 이어지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부산수영 하나님의 교회 김영도 목사는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로 마음과 심령을 정화하여 내면세계를 치료하는 힘이 있다. 이 번 연주회는 바쁜 업무와 일상생활로 지친 심령을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 훈훈한 교감으로 고향의 따뜻한 정과 어머니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2000년 창단 이래 예배와 교회 행사 연주, 전국 순회 연주회, 지진이나 홍수 등 재해민 돕기 자선연주회, 국가적인 지역 행사 성공기원 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학업스트레스와 학교 폭력으로 정서적 안정이 절실한 청소년들을 위해 매년 전국순회 연주회를 펼치며 음악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 속에 학부모, 교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체임버 오케스트라 힐링 연주회는 오는 9일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세종. 목포, 정읍, 대구, 구미, 충주, 상주. 전주, 거제. 창원, 청주, 수도권을 포함해 모두 79개 주요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문의 TEL : 031-73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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