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

 이제부터 잘 살아 보자던 ‘웰빙’을 넘어, 이전에 잘못 살았던 것까지 되돌려 보자는 ‘힐링’의 물결이 드높다. 롯데호텔부산(총지배인 김성한)의 한식당 무궁화는 힐링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여 오는 2월 20일 18시 30분 비구니 홍승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디너”를 연다.

 사람에게 이利롭고 인생을 지智혜롭게 만드는 “利智 : EASY 푸드”의 콘셉트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채식 위주의 사찰 음식 9코스로 구성되며, 연근/무/산초 차 등의 전통차가 함께 제공된다. 코스는 산나물 구절판, 현미 냉이 두부 김밥 등 연하고 향기가 진한 봄나물 음식과 두유 버섯 전, 콩나물 장떡, 두릅 고추장 강정 등 일반에 잘 알려 지지 않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행사와 함께하는 홍승 스님은 85년 범어사 출가이래 다수의 TV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찰음식을 알려 왔다. 현재도 동국대학교 불교 문화대학원 교수직을 겸임하는 등 사찰음식 연구 및 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