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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다 190년 앞선 등대 관련 사료 발견 - 1678년 방파제에 근대식 등대시설 갖춘것으로 확인
  • 기사등록 2014-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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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항만청은 국내 최초로 알려졌던 1903년 인천 팔미도등대보다 무려 225년이나 앞서고 일본 등대 역사보다도 190년이나 빠른 1678년, 지금으로부터 336년 전 조선시대 초량왜관의 등대 관련 사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678년경에 설치된 초량왜관은 신라인의 당나라 집단 거주지역인 신라방과 같이 조선에서 직접 투자하여 조성한 일본인의 집단 거주지역으로서 방파제에 근대식 등대시설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고지도를 다수 확인하였다.

이는 111년전 대한제국 말기와 일제강점기시대를 거쳐 대한민국 등대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기존 연구를 뒤집은 획기적인 발견으로서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가 일본제국주의에 굴복한 불빛이 아니라 근대사의 자주적 역사로서 우리나라 항로표지와 부산항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발견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였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에 발견된 사료를 통해 1868년 일본 최초등대 역사보다도 무려 190년이 앞선 우리나라 등대 역사의 자긍심을 갖고 부산항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전환할 계기로 삼아 보다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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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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