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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2013년 근로시간 줄이기 우수사례집 발간 -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한 장시간 근로개선 사례 10개사
  • 기사등록 2014-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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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간 근로는 근로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노동생산성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고용창출의 저해요소로 작용하여 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고용 없는 성장’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노사 양측이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근로자들은 줄어든 근로시간 만큼 임금이 줄어들까 우려하고, 사용자측에서는 임금인상효과와 새로운 고용에 대한 부담 등 복잡한 함수들이 존재하여 각 업체별로 적용가능한 방법론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

 지난 3년간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한편 주요 장시간 근로업종에 대한 감독을 통하여 근로관행을 개선하면서,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복잡한 함수를 노사가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또한 각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적용 가능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교대제개편, 순환근무제, 탄력근무제 등 유연근로시간 제도를 통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한 사례 10개사를 유형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환경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적용 가능한 모델들로, 노사 어느 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노사가 원-원 할 수 있는 모델을 찾게 되었으며, 이번 사례집은 전국 최초로 지방 노동관서에 발간했다.

 또한, 부산고용노동청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장시간근로개선 컨설팅을 시행중이며, 동 컨설팅은 각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율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희 부산고용노동청장은 “근로시간 줄이기는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경쟁력의 강화를 토대로 2020년까지 노사정이 합의한 연간 1,800시간대로의 근로시간 줄이기 목표를 달성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하며 “이번에 발행하는 『2013년 근로시간 줄이기 우수사례집』이 선진근로문화 정착을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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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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