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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간접수출 추정과 시사점 - 부산지역 수출, 경제진전에 따라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여타지역에 비해 아직 저조
  • 기사등록 2014-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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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의 간접수출을 고려할 경우 수출의 전국비중이나 시장기여도가 다소 상승하기는 하지만 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부산지역 간접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소재산업은 울산·경남의 수출산업과 연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제조업생산액중 타지역으로 이출되는 중간재 비율도 높아 지역경제 분석을 위해서는 간접수출의 추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부산경제에서 간접수출을 감안하여도 전체수출 비중 상승이 제한적이어서 수출증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부산지역의 수출은 간접수출을 포함하여도 전국대비 2.9%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기업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증대를 위한 수출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책당국에서는 해외수요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간접수출 업체들이 글로벌시장 거래선을 확보하여 직접수출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간접수출을 주로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직접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실무 전문인력 및 운영자금 확보문제 등으로 직접수출 전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간접수출기업 5.5만개중 약 3.3만개사가 직접수출의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러한 업체들의 약 81%가 해외 직접수출에 관심을 보였으나 이 중 많은 업체들이 무역관련 전문인력(68.9%) 및 운영자금 확보(67.9%) 등에 대한 애로를 호소(국제무역연구원, 2013) 하고있다.

부산지역 중소 간접수출업체들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개척 및 파트너쉽 확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창구 및 인력 확보를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부산지역의 주력산업인 부품소재 산업군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간접수출 증대도 계속 확대하여 나가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수출기업이 속한 글로벌 공급망의 요구표준이나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부품소재 업체들의 기술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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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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