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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안지역 정밀예찰 활동 실시 -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사고당일 구성·운영 해경과 협조체계
  • 기사등록 2014-02-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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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월 15일 남외항(태종대 남단 5km 해상)에서 8만톤급 화물선에 유류공급선이 유류공급 중 화물선을 추돌한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기름띠가 연안으로 밀려올 경우 등을 대비하여 사고당일 발빠르게 허남식 부산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여 왔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연안방제를 위해 오일휀스 등 각종 방제자재와 인력 운용에 대한 대비책을 점검하고, 해당 구·군과 연계하여 어업 및 관광지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자체 순찰반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예찰활동을 펼쳐온 결과 다행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한 피해는 없었다.

해양경찰에서는 신속한 대응과 4일간 함정 271척, 항공기 11대를 집중 투입하여 기름 493톤을 수거하는 등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 2월 18일부로 해양경찰에서 운영하던 방제대책본부를 종료하였다. 부산시에서도 기상여건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부산 전 연안에 정밀 예찰활동을 실시하여 양식어장 피해상황이나 기름띠 등이 발견되지 않을경우 상황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사고 발생초기 화물선에서 유출되는 기름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소속 신승용, 이순형 경사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파손된 선체의 구멍을 신속히 봉쇄함에 따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최소화 하였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유류오염사고 수습과정에서 큰 공을 세운 2명의 경찰에게 3월 정례조례 시에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유류급유선의 운용방법에 대해 해양경찰, 해양항만청 등과 협조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오염사고 재발방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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