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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창조로 이룬 김해’ - 김해시장 김맹곤의 혁신시정 출판기념회 개최
  • 기사등록 2014-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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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낳을 때 큰 감나무 꼭대기에 있는 감을 따는 꿈을 꿨다. 니는 분명 크게 될끼다.”
일제강점기에서 갓 벗어나 6.25전쟁을 거치며 배고프고 궁핍했던 시절 새 생명에 대해 그리 큰 의미도 없었던 ‘그저 일꾼이 한 명 생겼다’고 말할 정도로 삶의 무게가 팍팍하던 그 때,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주문처럼 태몽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며 장남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고단한 농삿일을 하며 거친 세월을 이겨내시고자 했던 것 같다”고 먼 그리움이 담긴 눈빛으로 지난 22일(토) 오후 2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변화와 창조로 이룬 김해’ 김해시장 김맹곤의 혁신 시정 출판 기념회를 위해 무대에 올라

“행정의 기본 목표는 시민의 이익과 시의 번영이다. 더 큰 김해, 더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 것이 최대 소망이다.”라며 뚝심으로 이뤄낸 변화와 창조! 혁신경영대상에 빛나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세일즈 맨 시장을 자처하는 김맹곤 김해 시장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인사말을 건넸다.

언제나 아버지를 떠올리면 ‘근면과 성실’이란 두 단어가 동시에 다가온다며 가구수 10여 채의 이웃들이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살던 전형적인 두메산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우소락 마을 촌뜨기 김맹곤 김해시장(!),

이날 임기 4년 차 김맹곤 김해시장은 민홍철(민주통합당 김해갑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경태(민주통합당 부산 사하구) 국회의원의 축사를 받으며,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 ‘김해시장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공부보다 일을 먼저 배워서인지 지금도 농촌 현장에 가면 손이 먼저 간다. 오랫동안 손을 놓아 예전의 실력은 보여줄 수 없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농사꾼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세월의 연륜만큼이나 전형적인 시골사람의 따뜻한 감성적 속내를 삼키며, 어려움을 딛고 치열하게 학업에 정진해 오늘의 영광된 자리에 이르른 굴곡 많았던 생애를 회고했다.

 
한편 “혁신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완성된다”라며 장유면의 장유 1, 2, 3동으로의 분동을 그 대표적인 사례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열린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산업, 의생명 메카로 고급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관련 대학의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열릴 인구 60만 명에 전국 10대 도시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의 풍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자구책 마련의 일환으로 대동첨단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김해사이언스파크 등 첨단기업 50개사를 유치해 세계투자유치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Job 김해뱅크’를 설치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과 기업간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청년취업지원센터 기능 확대로 중소기업 인턴제를 도입해 지역 청년실업 제로화에 도전하겠다는 절치부심의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해상무역도시 김해의 역사성을 살려 풍류동 일대에 세계적 물류 유통단지 조성 및 오는 2018년까지 서민경제 안정화 차원에서 전국최고의 도시가스 보급과 연 200억 원 이상의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도시기본 계획을 재수립해 미래 20년 김해도시상을 설정, 국내 최대 워터파크와 안동공업지역 공동주택 사업 추진을 비롯해 역사유적과 연계한 구도심 테마거리 완성 및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 인구 20만 명의 명품도시 장유 건설 등 오는 2020년 완성될 총 46개 사업 136개 과제가 완성되는 미래 소신을 피력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밖에도 3년 6개월여 만에 재정위기를 극복해 재정건전화를 이루었듯, 난개발 방지 및 산업단지조성으로 첨단사업을 유치해,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여성친화적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선진 행정시스템을 구축,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김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일궜으며, 취임과 동시에 재정 건전화 정책을 시행해 지난 4년간 1,337억 원의 지방채 상환 및 공장설립 허용 경사도 25도에서 11도로 대폭 낮추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또한 3개 업체가 지난 20여 년 동안 독점해 오던 청소용역업체를 5개로 확대해 업체 독과점 해소 및 민선 5기 김해시장에 재임하는 동안 총 1조 3,533억 원의 사상 최대 국. 도비를 확보, 그 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한국 최고 경영인상 혁신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간 시정 운영에서 발생한 트라우마를 염두에 두어서인지 “운도 노력할 때 따르는 것이지, 노력도 하지 않는데 얻어지는 운은 오래가지 않는다. IMF때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깨끗이 마음을 접고나니 오히려 새 삶이 열렸다”며 “그것으로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올랐고, 또 그것이 계기가 돼 국회의원과 김해시장이 됐다. 세상사는 새옹지마, 노력하면 결과는 반드시 따른다”는 선험적 경험을 굳게 믿으며 강력한 민선 김해시장 재도전 의지를 선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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