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총 4,114억원 규모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 할 경우 올해 예산은 당초 6조 7,372억원에서 7조 1,48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의 추가경정예산에 따르면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대비 6.4% 증가한 2,844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0,01% 늘어난 5천200만원, 기타특별회계가 7,7% 늘어난 1,27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지방교부세 추가내시액과 절감재원으로 '지역경제살리기사업'과 '서민생활안정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분야별로는△자치구군 징수교부금·재정보전금(2007정산분) 44억원, 지방채상환기금 368억원△취약지역 CCTV 설치 20억원, 과소동 통폐합 10억원, 광고물 및 환경정비 6억원 △화재진압장비 보강 및 119구조장비 확충 5억원, 교육청 재정지원(2007정산분) 400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대중교통분야는 △지하철3호선 408억원(건설 149, 운영 259) △ 김해 부원동~가락간 도로확장 105억원, 동해남부선복선전철화 39억원△감천항 진입도로 85억원, 충무로확장 34억원, 에어부산자본출자 25억원 △위험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40억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인전문병원(2개소),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10억원, 노인요양시설 확충 14억원 △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담금 249억원,노인교통비 30억원, 기초노령연금 20억원 △장애인 복지사업 12억원, 부산시립정신병원 20억원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165억원, 영유아 보육사업 55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영화·영상부문에는 △부산영상센터 건립 19억원, 영화후반작업시설 조성 16억원, 문화콘텐츠투자펀드 출연 20억원, 조선통신사 역사자료관 건립 10억원△벡스코시설 확충 76억원,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운영비 30억원, 남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송도관광테마공간 조성 3.5억원 △목조문화재 소방시설 보강 6억원,방재시스템 구축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 100억원, 구도심원 재래시장 주차장설치 지원 60억원 △부산경제진흥원 지원 8억원, 부산글로벌빌리지 조성 10억원 △서부산유통단지진입도로개설 51억원, 국내기업 유치보조금 3억원 등이다.

이밖에 농림·해양수산 분야 9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26억원, 환경보호 분야 46억원 등이다.

한편, '인건비, 사무경비 등 기본경비'는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