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로운 도시농업의 꿈 '부민하늘농원' - 산복도로 마을에 수경농장과 옥상텃밭 조성
  • 기사등록 2014-02-24 00:00:00
기사수정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부민동에 수경농장과 옥상텃밭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도시농업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시는 2월 25일 오전 10시 부민동 주민센터에서 산복도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민동 마을만들기 거점센터 ‘부민하늘농원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경농원과 옥상텃밭으로 구성된 ‘부민하늘농원’은 2012년부터 시행한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1억 8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52.77㎡규모로 조성됐다.


수경농원에는 발아 및 중간성장실과 물과 양액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수경재배장치실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8월 건축공사를 시작해 12월 수경재배장치 및 향후 운영비 절감을 위해 농업용 전기수전 등 제반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 1월 상추와 치커리 시험재배에 성공, 2월 중순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부민하늘농원 운영은 부민하늘농원협동조합(대표 구자홍, 이하 조합)에서 맡는다. 조합은 부민동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18일 창립총회 개최 후 협동조합설립절차를 거쳐 12월 5일 조합원 38명, 출자금 189만 원(1구좌당 3만 원)으로 설립됐다.

주민 스스로 식물재배 및 판매, 시설물 관리 등을 맡게 되며, 조합에서는 상추, 치커리 등의 채소재배와 판매 뿐만 아니라 향후, 인삼 등 고수익 작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및 어린이들에게 옥상텃밭을 이용한 체험장 운영, 실내가드닝 교실과 수경재배교실을 통해 도시농업의 저변확대와 가정용 수경재배장치 렌탈·판매 등으로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사업으로 수익이 창출 되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마을꽃길 조성 등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마을발전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수경재배농법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도시농업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생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의 주모토인 지역공동체 형성으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2-24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