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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만의 골목길 문화 만듭니다” - 반송1동 장산길행복마을 부산시 행복마을 선정
  • 기사등록 2014-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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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반송1동 ‘장산길마을’이 2014년 부산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이란 주민 주도의 마을재생사업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시로부터 마을자립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송1동 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한 ‘반송 장산길’은 과거 50여 개의 업소가 성업했지만 최근 인근 상권에 밀려 25여 개 업소만 남아 슬럼화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장산길마을을 ‘문화의 거리’, ‘소통의 거리’로 만들어 반송만의 골목길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행복마을만들기 발기인대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에는‘장산길행복마을 추진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12월에는 행복마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마중물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소통공간인 ‘장산사랑방’을 개소했다. 장산길에 자리한 빈 점포를 빌려 마련한 ‘장산사랑방’은 벌써부터 주민 만남과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산사랑방은 북까페를 겸한 주민회의실로도 이용되고, 어린이들을 위한 블록놀이 도서관, 어르신한글교실 운영, 각종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방도 겸하고 있어 주민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방 마을기자단’이 크고 작은 마을 소식을 전하는 마을소식지도 발행하고 있다.

박두길 회장은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강좌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주민 공동체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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