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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시, 부산시민공원 자매도시 정원조성 직접 참여 - 손수 제작한 ‘일본 전통 대나무 담장’ 부산시에 기증
  • 기사등록 2014-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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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일본 후쿠오카시의 시민단체 및 직원 등이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내 자매도시 정원조성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국제우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내에 후쿠오카시를 비롯한 3개 외국도시의 정원양식을 그대로 재현하는‘자매도시 정원조성’ 추진에 따라 마련됐다.

후쿠오카시 방문단은 서일본단기대학 녹지환경학과 학생, 시 녹지코디네이터, 도시녹화추진행사실행위원회 소속 시민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방문단은 시민공원 현장에 도착해 주요 시설물을 견학한 후, 후쿠오카 정원조성 작업에 참여해 울타리 설치, 잔디식재, 돌바닥 깔기 등을 위해 땀을 흘릴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후쿠오카시 시민들이 자매도시 정원에 직접 설치할 울타리는 일본 전통 고유방식을 통해 제작한 1천만 원 상당의 대나무 담장으로, 후쿠오카 시민단체가 직접 만들어 통관절차를 거쳐 부산시에 기증한 물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후쿠오카시 시민들이 자신들의 정원을 만드는 작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제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자매도시 정원조성 사업의 취지가 한층 빛나게 될 것”이라면서, “정원조성 이후에도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매도시에게는 상호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내 자매도시 정원을 조성하는 외국도시는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총 26개의 도시 중 희망의사를 밝히고 설계도를 제출한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3개 자매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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